UPDATED. 2024-04-19 12:20 (금)
전자약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
전자약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5.18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1세대 의료기기 벤처회사 ‘메디슨’ 핵심 인력 주축으로 창업
뇌 자극 및 뇌파 동조 기술로 퇴행성 뇌 질환 진단 및 정신과 질환 치료 플랫폼 사업 전개
수면 장애 개선·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슬리피솔’ 개발해 한국, 미국, 일본에서 판매 중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리솔 권구성 대표, 이승우 대표 겸 CTO,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리솔 권구성 대표, 이승우 대표 겸 CTO,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바이오타임즈] 뇌 질환 진단·치료 전자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LEESOL, 대표 이승우, 권구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 공동대표 배상승, 박제현)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솔은 뉴패러다임의 2023년도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딥테크 분야 투자기업으로, 향후 3년간 15억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딥테크 팁스(TIPS) 추천도 받게 된다.

리솔은 초음파, MRI 등 한국 1세대 의료기기 벤처회사 메디슨의 핵심 인력을 주축으로 2017년 창립한 전자약 개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뇌 자극 및 뇌파 동조 기술을 통한 퇴행성 뇌 질환(알츠하이머) 진단 및 정신과 질환(수면, 우울) 치료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tACS 방식의 두 개 전기 자극(CES)을 이용한 수면 장애 개선 및 치매 예방 기기인 ‘슬리피솔’(Sleepisol)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두 번의 임상시험을 거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기준도 통과했다. 세로토닌, 멜라토닌, GABA 등 수면 관련 뇌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수면 장애 개선·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이 제품은 현재 일본과 미국, 한국에서 판매 중이다. 수면 유도 뇌파 동조 기능을 적용한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 웨어러블 기기도 미국에서 선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디슨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리솔 이승우 공동대표는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박사를 거쳐 메디슨 연구소장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권구성 공동대표는 변리사 출신으로 특허청, 특허심판원의 지식재산 전문 교수, 한국기업데이터 기술성 평가 자문위원, 중소벤처기업부 비즈니스지원단 기술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리솔은 ‘슬리피솔’로 2021년 특허청 지식재산 경진대회 발명진흥회장상을 받았으며, K스타트업 창업리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 수상, 발명진흥회 주관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리솔은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국내외에서 52건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 투자용 기술 등급 TI-3과 기술신용평가 최상위등급 T3를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하다. 특히 ‘슬리피솔’의 빠른 상용화와 사업화 능력이 투자한 결정적 이유다. 앞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아웃소싱 홍콩 리앤펑과 메디슨을 통해 구축된 영업력 및 약국 체인망과의 전략적 유통 협력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1위 전자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솔 권구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통해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미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해외 유통망 구축에 힘쓰겠다. 지속적인 제품 개량, 치매 전자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코스닥 IPO(기업 공개)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