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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美 자회사 이사회 구성 시작…합병 막바지 절차 돌입
엔케이맥스, 美 자회사 이사회 구성 시작…합병 막바지 절차 돌입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8.1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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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클라우던, 캐슬린 스코트 이사회 구성원으로 지명

[바이오타임즈] 엔케이맥스가 미국 자회사 스팩(SPAC) 상장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과 기업인수목적회사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 이하 그라프)이 새로운 이사회 후보를 지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마이클 클라우던(Michael Klowden)과 캐슬린 스코트(Kathleen Scott)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그라프와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합병을 승인하기 위해 개최되는 특별 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자들이 선출될 예정이다. 상장은 올해 3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클라우던은 뛰어난 지도력과 재무 및 법률 분야의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시카고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이클은 국제적인 로펌인 모건, 루이스&보키우스(Morgan, Lewis&Bockius)에서 고문을 역임했으며, 글로벌 투자 은행인 제퍼리스 그룹(Jefferies Group)의 대표로 재직했다.

현재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이사회 부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밀컨연구소는 매년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해 세계 금융 및 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기관으로 ▲아시아 센터 ▲캘리포니아 센터 ▲페스터쳐스(FasterCures) ▲금융시장 센터 ▲노후 미래 센터 ▲공공보건 센터 ▲자선활동 센터 등 다양한 특화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캐슬린 스코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국제경제/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AICPA(미국 공인회계사) 및 CFA(국제재무분석사)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아서 앤더슨(Arthur Andersen)의 샌디에이고 사무소에서 회계 감사인으로 근무했다. 또한 샌디에이고의 사모투자 은행인 RA 캐피탈 어드바이저스(RA Capital Advisors)에서 합병, 인수 등의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캐슬린은 더마타 테라퓨틱스(Dermata Therapeutics), 코너투스 제약(Conatus Pharmaceutical) 이사회 및 샌디에이고 카운티 YMCA(San Diego County YMCA), 기업 이사회 포럼(Corporate Directors Forum)의 이사로 활동했다. 2022년 2월부터는 ARS 제약(ARS Pharmaceuticals)의 CFO(최고 재무 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폴 송(Paul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는 "마이클과 캐슬린을 새로운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이사회 후보로 지명하게 돼 영광”이라며 “마이클의 리더십 경험 및 재무, 법률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능력과 캐슬린의 생명 과학, 제약 및 투자 은행 업계 내 다양한 전문 지식은 엔케이젠바이오텍에 귀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임스 그라프(James Graf) 그라프 대표이사는 “밀컨 연구소는 헬스케어 및 노후 문제에 특화된 기관으로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질환 연구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캐슬린의 바이오테크 CFO 및 상장 바이오 기업 이사로서의 경력은 합병 신설법인이 상장되어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클라우던 후보는 "엔케이젠바이오텍의 뇌신경질환 및 암에 대한 잠재력은 세계적으로 수백만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만약 새로운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출된다면 환자와 주주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새로운 엔케이젠바이오텍에서 뇌신경질환과 암에 대한 연구를 계속 발전시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캐슬린 스코트 후보는 "회사의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엔케이젠바이오텍 이사회의 일원이 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엔케이젠바이오텍의 NK세포치료제는 뇌신경질환과 암을 앓는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이사회 및 경영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병이 완료되면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회장 및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또한 김용만 연구소장은 최고 연구 책임자로 근무하게 되며, 피에르 가뇽(Pierre Gagnon)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한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 또한 합병 신설법인의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제임스 그라프, 마이클 클라우던, 캐슬린 스코트가 사외이사로 역임 중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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