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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심한 구안와사, 안면마비 발병 후 초기 대처가 중요
후유증 심한 구안와사, 안면마비 발병 후 초기 대처가 중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7.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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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맑은숲예인한의원 손병갑 원장
도움말=맑은숲예인한의원 울산점 손병갑 원장

[바이오타임즈] 일반적으로 안면마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구안와사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본인이 경험해 보지 않는다면 체감할 수 없겠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구안와사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환경이나 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대에도 해당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구안와사는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질환이다. 구안와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서 일반적으로 뇌졸중·뇌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추성 안면신경마비(중풍)와는 구분해서 치료해야 한다.

그렇다면, 구안와사를 치료하고 대처하는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맑은숲예인한의원 울산점 손병갑 원장은 “안면마비 증상을 포함하는 구안와사의 경우, 다른 질환보다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신경의 손상 정도에 따라 눈과 입꼬리의 틀어짐 외에도 눈을 스스로 깜빡이지 못하는 증상이나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 미각이나 청각의 마비 등 여러 후유증이 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감염이나 부종, 종양 등 다양한 원인을 꼽을 수 있으며 안면 신경이 손상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신경 손상을 줄이고 면역체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구안와사는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회복이 늦어지는 경과를 보일 경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

손병갑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신체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질환의 후유증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인데, 전체적으로 사람의 체질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치료에 앞서 구안와사를 방치하게 되면 치료가 더욱 까다롭다는 점을 명심하고 초기에 대처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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