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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늘어나는 안면마비, 양한방치료를 바탕으로 개선
겨울이면 늘어나는 안면마비, 양한방치료를 바탕으로 개선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2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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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방병원 한의과 정주영 원장(사진=정한방병원)

[바이오타임즈]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일부 또는 전체의 기능이 손상되어 얼굴의 근육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얼굴의 한쪽 절반 또는 양쪽에 걸쳐 나타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도 있는데 면역력의 문제일 수 있으나 중풍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 많이 발생하는 안면마비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안면신경의 염좌로 인한 염증이나 손상이다. 최근 기온이 더 낮아지면서 안면마비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안면마비는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며 얼굴 근육을 제어하는 안면신경에 영향을 미치고 얼굴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완전히 불가능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다른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외상, 종양, 유전적 요인 등이 있을 수 있다. 

안면마비의 주된 증상은 얼굴의 한쪽 절반 또는 양쪽에 걸친 근육 약화 또는 마비다. 이로 인해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보이거나 표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게 된다. 눈을 깜박이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며, 입을 벌릴 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을 수도 있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안면마비의 치료 방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의 심각성을 평가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인데, 양방과 한방을 적절히 적용하여 진단과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한약 치료 등을 통해 신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안면부 추나요법, 전기 자극치료 등을 통해 개선시켜 나아가야 한다. 

대전 보건복지부 지정 의과∙한의과 협진 시범기관 정한방병원의 의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서연 원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구안와사 환자가 늘어나는데 평소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며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며 “중풍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빠른 처치만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면마비는 많은 이들에게 불편과 어려움을 주는 질환이다. 정한방병원 한의과 정주영 원장은 “안면마비는 개인의 불편함은 물론 얼굴 마비되는 만큼 대인관계에서도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만약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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