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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스포츠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어깨, 팔꿈치 통증 심해질 수 있어
여름철, 스포츠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어깨, 팔꿈치 통증 심해질 수 있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7.2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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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대전 오케이마디의원 박찬일 원장
도움말=대전 오케이마디의원 박찬일 원장

[바이오타임즈] 여름철, 사람들의 실외·실내 스포츠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어깨,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현대인이 업무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골프, 테니스, 야구 등 취미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신체 활동 중 팔꿈치와 어깨는 운동 범위, 생활 범위에 따라 사용도가 큰 편이기에 나도 모르게 자극을 줄 수 있다.

다만 관절 통증은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 곳에서 언제든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절의 움직임이 힘들어지거나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이러한 관절 통증을 가볍게 여겨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는 등 증상을 완화하고자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팔꿈치나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테니스엘보’를, 중년층의 경우 ‘오십견’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테니스엘보는 대표적인 팔꿈치 질환 중 하나로 정식 명칭은 외측상과염이다. 팔꿈치는 평소 구부리거나 펴는 운동, 내회전, 바깥 회전이 모두 가능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지만, 사용도가 크고 자유로운 만큼 부상을 입을 가능성 또한 크다.

오십견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이다. 보통 중장년층에게 발생하지만 최근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 습관,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도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질환이다.

어깨, 팔꿈치 통증은 자연스레 근육의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어 올리는 직업군, 팔, 어깨 등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 테니스, 골프, 야구, 요리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초기에는 근육이 뻐근할 정도의 통증에 지나지 않다고 해도 단순 근육통을 간과하고 치료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의심 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 오케이마디의원 박찬일 원장은 “대부분의 관절, 마디 질환은 중장년층, 노년층에게만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다른 관절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테니스엘보, 오십견과 같은 관절질환 초기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중 힘줄, 인대 강화주사는 인대, 힘줄, 연골 같은 뼈 및 관절 주위 조직이 약화되고 그 기능이 손상되었을 때 그 부위에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주사로 약해진 조직 강화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치료의 시기가 빠를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으로 내원해 증상을 파악 후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라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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