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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선정… 국립병원 3곳에 AI 소화기 내시경 공급
웨이센,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선정… 국립병원 3곳에 AI 소화기 내시경 공급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7.1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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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3곳 모두 일부 도입이 아닌 내시경실 전체에 도입함으로써 규모 상당
국내 최초 AI 소화기 내시경으로 식약처 인허가 3등급 확보…기존 장비와 연동 가능
조달청혁신제품시범사업 3개 공급 계약(사진=웨이센)
웨이센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립병원 3곳에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한다(사진=웨이센)

[바이오타임즈] AI 메드테크 전문기업 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이 조달청의 ‘제2차 혁신제품 시범사용사업’에 선정돼 국립병원 3곳에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한다. AI 소화기 내시경으로는 최초다.

지난 11일 조달청(청장 김윤상)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활성화를 위해 99억 원 규모의 59개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할 113개 기관을 선정하고 11일 그 결과를 혁신 장터에 공개했다.

웨이센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강릉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총 3곳에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며 국립병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병원 3곳 모두 일부 도입이 아닌 내시경실 전체에 도입이 된다는 점에서 규모가 상당하다.

웨이센은 이미 국내 다수 병원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며 꾸준하게 고객사를 발굴하고 있다. 웨이센은 지난 5월 강릉아산병원에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했으며, 베트남 경제사절단 의료 AI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해외 시장 공략을 박차고 있다.

회사는 이번 국공립 병원 3곳에 해당 제품 공급을 통해 민간병원뿐 아니라 국공립 병원 영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웨이메드 엔도는 위, 대장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병변을 감지 및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최근 국내 최초 AI 소화기 내시경으로 식약처 인허가 3등급을 확보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 및 검진센터에서 큰 관심을 보인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조달청의 혁신제품이 전 산업군을 영위하는 가운데, 웨이센의 의료 AI 제품이 3곳의 국립병원에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은 절호의 찬스라 생각된다”며 “조달청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 기회를 잘살려 국립병원 내 의료 AI 제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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