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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할리우드 차병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韓 의료기기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
LA 할리우드 차병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韓 의료기기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7.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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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하나로, 한국과 미국 협력 방안 모색
국산 의료기기의 국제협력 연구, 현장 실증·개발, 상용화 촉진 위한 교류 추진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 대표(왼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철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텍)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 대표(왼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철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텍)

[바이오타임즈] 차바이오텍이 운영하는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대표 제이미 유)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국내 의료기기 등 관련 기업의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5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한국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계획의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서부지역의 관계 기관을 방문해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두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해 관련한 사항을 긴밀히 공조키로 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국제협력 연구, 현장 실증·개발, 상용화 촉진 등을 위해 폭넓은 교류를 추진할 것에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할리우드 차병원의 현지 의료네트워크 역량과 진흥원의 국제협력 연구 및 글로벌 상업화 지원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내 의료기기 분야의 국제적 협력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혁신적 국산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협력 연구 및 미국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연구 수행을 위한 현지 시설 및 장비, 공간 등 지원 ▲미국 내 현장 실증·개발(협력 연구, 탐색 임상 등) ▲글로벌 상용화 촉진을 위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Jamie Yoo) 대표는 “할리우드 차병원은 한국 의료 수출 1호 병원으로 미국에 폭넓은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은 진흥원 단장은 “한국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서는 국제협력 연구 등을 통해 현지 환경에서의 변수, 해외 사용자의 관점 차이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글로벌 기관의 협력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해외 협력 기관을 지속 발굴해 우리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리우드 차병원은 차바이오텍의 계열사로 국내 유일의 해외병원 개발 투자기업인 차헬스케어가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현재 7개국 86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차병원·바이오그룹이 2004년 인수한 ‘한국 의료 수출 1호 병원’이다. 미국 LA 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으로 89개의 간호 병상을 포함해 총 434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 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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