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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셀, 조절 T세포 치료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과제 선정
지아이셀, 조절 T세포 치료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 과제 선정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4.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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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 대량배양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Drone Treg’ 개발 탄력
3년 내 IND 신청 및 조기 기술이전 적극 추진
(사진=지아이셀)
Drone Treg 치료제 작용 기전.(사진=지아이셀)

 

[바이오타임즈]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 치료제인 Drone Treg이 2023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 사업단(KFRM, 단장 조인호) 신규 지원 대상 과제에서 재생의료 연계 기술 개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RFM은 핵심·원천 기초기술부터 임상 적용단계의 전주기 재생 의료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단으로, 2021년부터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재생의료 연계 기술 개발, 재생의료 치료제·치료 기술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생의료 연계 기술 개발 사업의 경우 재생의료 분야 후보 치료제 및 치료 기술의 임상 1상 승인을 목표로 공정 개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GMP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하며 지아이셀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4년 간 Drone Treg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연구비용 약 17.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Drone Treg’은 마치 드론처럼 표적 장기를 정확하게 타깃하는 치료제로, 조직 특이적 타깃 수용체(Tissue-specific homing receptor)를 배양 과정에서 정교하게 발현시킨 환자 맞춤형 조절 T세포 치료제다. 현재 개발중인 Drone Treg은 ▲높은 장 점막 타깃 수용체(CCR9, α4β7) 발현율 ▲조절 T세포의 핵심 요소인 FoxP3의 높은 발현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다량 분비 면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대량배양 플랫폼 기술인 ‘Immune CellPure Expander®’ 기술을 적용하여 대량 배양 공정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2년 전 Treg 세포치료제 개발사들의 수천억 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에 이어 최근 1년간 젠티바이오(GentiBio)와 BMS의 19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Sonoma Biotherapeutics)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의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거래가 잇달아 성사되는 등 최근 조절 T세포가 떠오르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로써 주목받고 있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과학고문은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 질환의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를 위한 선택지는 부족한 실정이다”며 “아직 조절 T세포 분야는 극복해야 할 난관이 많이 존재하지만, 혁신적인 Treg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제 옵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지아이셀의 NK 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Treg 세포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잠재력도 인정받았다”라며 “과제 목표인 IND 승인과 함께 비임상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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