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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힘들면 안내렌즈삽입술, 수술 전 체크 포인트는?
라식·라섹 힘들면 안내렌즈삽입술, 수술 전 체크 포인트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3.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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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남조은안과
도움말=강남조은안과 김준헌 원장

[바이오타임즈]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시력을 개선하고 싶지만 각막이 너무 얇거나 초고도근시, 각막에 염증이나 혼탁이 있는 경우, 과거 각막염이나 각막 상처로 인한 혼탁, 특수한 각막질환 등으로 인해 라섹, 라식,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때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안내렌즈삽입술’이 있다.

안내렌즈삽입수술은 눈 안에 시력교정용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서 각막의 도수를 바꿔주는 방식의 스마일, 라식, 라섹과는 다른 장점이 있다. 라식, 라섹의 경우 각막 조직이 개인마다 다르고 수술실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에 따라 레이저의 출력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결과에 있어서 편차가 있고 수술 후 시력 변화도 개인차가 있다. 반면 안내렌즈의 경우 정해진 도수의 렌즈를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결과가 일정하고 이후에도 시력 변화가 거의 없다.

안내렌즈삽입술용 렌즈는 눈 속에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홍채 앞쪽에 삽입하는 전방렌즈인 알티플렉스와 홍채 뒤쪽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인 ICL로 구분되며 렌즈별로 적합대상, 수술 과정 등이 다르다.

후방렌즈인 ICL렌즈삽입술은 전방렌즈에 비해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렌즈의 축이 계속 변할 수 있어서 난시교정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 홍채절개술이 필요 없는 후방 렌즈도 있는데 최근 많이 시행하는 아쿠아ICL은 기존의 ICL과 달리 렌즈 중심부의 아쿠아포트를 통해 홍재절개술 없이도 방수흐름을 유지해 준다. 이로 인해 홍재절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인 흰 줄 현상, 홍채 구멍막힘 현상으로 인한 안압상승 등의 부작용이 적고 홍재절개를 하지 않아 검사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방렌즈인 알티플렉스는 후방렌즈인 ICL과 달리 집게를 이용해 홍채의 앞면에 고정하는 방식이므로 렌즈의 움직임이 적어 수술 후 안정적인 시력교정이 가능하고, 수정체에 직접 닿지 않아 백내장과 안압상승 우려가 적다. 특히 초고도 근시와 난시를 교정할 수 있는 토릭 알티플렉스는 난시 축에 따라 렌즈를 홍채에 고정하기 때문에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토릭 알티플렉스는 난시축과 정밀하게 일치시켜서 수술을 해야 하므로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분석, 정밀한 수술 노하우가 필요하다.

안내렌즈는 장기적으로 눈 속의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이에 대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검사를 통해 이상 징후를 발견하게 되면 렌즈를 제거함으로써 합병증을 막을 수 있지만 이미 합병증이 진행된 이후에는 치료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수술 후 만족스러운 시력이 나오면 정기 검사를 소홀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눈 속에 안내렌즈를 삽입한 경우라면 아무리 편하고 좋은 시력을 얻었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눈 체크는 필수적”이라며 “이 때문에 1년에 한번 정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고, 대부분의 안과에서도 비슷한 주기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내렌즈는 눈의 구조나 난시교정 여부 등에 따라 각각 적합한 렌즈가 다르므로 안내렌즈삽입술 비용이나 이벤트성 가격할인 등 진료 외적인 요소보다는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을 우선해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심층 안구검사 후 가장 적합한 렌즈로 1대1 개인별 맞춤 수술을 받아야 하며 한 가지 렌즈만을 고집하는 안과보다 다양한 안내렌즈를 사용하는 곳에서 수술을 받아야 수술 후 안정적인 시력을 담보할 수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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