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멋진 몸매를 만들고 싶어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 만약 잘 해오던 다이어트의 성과가 떨어진다면 갑작스러운 슬럼프를 겪을 수 있다. 꾸준히 잘 해내던 일들이 어느 순간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서 느껴지는 심리 현상이다.
몸매 관리는 누구나 슬럼프를 겪을 수 있다. 사람은 체중과 지방량이 줄어들수록 신체 보호작용을 통해 이를 회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체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 중도 포기를 하는 사례도 적잖다.
정체기가 찾아오는 순간 가장 쉽게 생각하는 방식이 자신을 더 혹독하게 몰아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좋지 않은 선택이다.
음식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면 그 순간은 체중이 줄거나 원하는 몸매 라인이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어도, 타이트한 관리가 끝나는 순간 바로 요요 현상이 오고 몸에 수분량이 증가해 뚱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어느 순간 몸매관리는 평생 나쁜 기억으로 남아 시작조차 하지 않을 수 있어 슬럼프 관리는 중요하다.
손보드리 365mc 강남SC점 원장에 따르면 보통 체중의 10% 이상 감량했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는 ”몸매관리 중 슬럼프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며 ”인체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을 갖고 있기에 정체기에 봉착 시 조급한 마음은 비우고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식단과 신체활동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또한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손 원장은 강조한다. 스트레스 관리가 안 된다면 감정적 폭식, 가짜배고픔 등에 사로잡혀 식단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휴식, 그리고 음주를 멀리하는 게 좋다. 그리고 주변 환경 변화를 통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을 생각하고 이를 잠시 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보드리 원장은 ”이러한 노력에도 몸매 관리 슬럼프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느껴지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고 말한다.
이어 ”비만클리닉에서는 비만인의 자세한 상황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비만 치료 방법과 식이조절 상담에 들어간다”며 ”이후 지방흡입 및 지방추출 주사 등 보다 직접적인 비만 치료를 통해 팔뚝, 허벅지, 복부, 얼굴 등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제거해 동기부여를 상승시킨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