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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지루성피부염’, 치료법과 예방법은?
겨울철 ‘지루성피부염’, 치료법과 예방법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2.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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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환(사진=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
정창환 원장(사진=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

[바이오타임즈] 건조한 겨울철 환경 속에서 피부는 유분을 유지하기 위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지루성피부염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얼굴과 두피, 가슴 등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나타난다.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불규칙한 생활습관, 자극적인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이나 가려움 증상을 흔히 겪다 보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가벼운 피부 문제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홍조 증상과 함께 얼굴이 가려운 느낌 등 심한 피부 트러블 증상이 지속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보고,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피부를 긁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진물이나 두꺼운 딱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문제는 지루성피부염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만성화될 경우 증상의 호전과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방에서는 인체 내부 장기 기능 저하 및 불균형 상태를 근본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나친 스트레스와 계절적 영향, 환자의 잘못된 생활 패턴 등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 신체 균형을 무너뜨려 비정상적인 과열 발생과 면역체계 교란이 일어나면서 쌓인 독소가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무심코 반복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은 체내 균형을 무너뜨려 과잉열과 면역 체계 교란을 유발하고, 이는 독소 및 염증 반응으로 이어져 지루성피부염 증상으로 나타난다"며 "한의학에서는 면역 안정과 독소 및 피지 분비 정상화를 돕는 내치로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요즘처럼 낮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면역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평소 꼼꼼한 보습제품 사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술과 담배 역시 금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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