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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도 비만 관리… “지방흡입 후 바로 체중이 빠질까?”
올해 목표도 비만 관리… “지방흡입 후 바로 체중이 빠질까?”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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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드리 원장(사진=365mc 강남SC점)
손보드리 원장(사진=365mc 강남SC점)

[바이오타임즈] 올해도 비만 타파를 외치며 몸매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다이어트는 매년 새해 소망·계획 1순위로 꼽히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성이 낮은 계획으로도 거론된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식단조절과 운동을 잘 수행할 수 없고, 잠깐 체중이 빠져도 요요 현상을 극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비만클리닉 등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도 증가세다.

365mc 강남SC점 손보드리 원장에 따르면 비만 고민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 중 지방흡입과 지방추출주사 등 보다 직접적인 비만치료를 통해 동기 부여를 받고 오래 관리에 나서고 싶어하는 열망이 크다 말한다.

손 원장은 ”이렇다보니 비만치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며 ”가령 지방흡입 및 지방추출주사를 통해 많은 양의 지방을 빼면 체중까지 크게 빠질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지만, 지방흡입은 체중을 빼는 치료보다 ‘체형교정술’로 이해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제거해 원하는 몸매와 얼굴형을 만들도록 도움을 주는 지방흡입이지만 몸무게 변화는 크지 않다.

이는 지방세포의 특성을 알면 이해하기 쉽다.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지방은 부피는 크고 무게는 적게 나가는 성질을 지녔다. 예컨대 대용량 지방흡입으로 5000cc이상을 흡입해도 2~3kg이 줄어드는 수준이다.

손 원장은 ”지방흡입 후 잠시동안은 체중이 올라갈 수 있는데 수술 직후 사이즈는 감소해도 회복 과정에 따라 부종이 생기기에 체중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물론 개인차가 존재하고 이 시기에 당황하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말하는 조언을 잘 따르면 회복기 이후에는 원하는 라인이 자리잡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조언했다.

이어 ”이후 양질의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경계한다면 사이즈가 안정적으로 줄어들어 오랜 체형교정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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