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0 (금)
편평사마귀, 뿌리까지 제거해야 재발 최소화
편평사마귀, 뿌리까지 제거해야 재발 최소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11.0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민 원장(사진=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사진=강남 아이러브피부과)

[바이오타임즈]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기 때문에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그중 하나가 사마귀다.

그중 일반 사마귀와는 다르게 표면이 일정하고 정상 피부보다 조금 솟은 암갈색 병변이 늘어난다면 피부과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일 수 있기 때문이다.

편평사마귀는 면역이 약한 상태에서 생기기 쉬운 질환으로 얼굴은 물론 목, 가슴, 팔, 다리 등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특히 좁쌀 여드름 또는 쥐젖, 한관종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고, 전염성이 강해 방치하면 주변으로 퍼질 수 있어 피부과 등 관련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해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레이저나 냉동치료, 약물치료, 면역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를 활용한 치료법이 선호 받고 있는데, 저통증 Er:Yag 레이저의 경우 큰 통증 없이 색소침착, 붉은기, 흉터 등을 최소화하면서 뿌리까지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시술 후에는 피부색소침착 등을 고려해 선크림이나 재생크림을 잘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편평사마귀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또한 족저사마귀나 발바닥 티눈의 경우에도 레이저 치료, 주사요법 등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며,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 되어 비용 부담 또한 줄일 수 있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편평사마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고, 긁거나 자가 방법으로 무턱대고 제거하는 것을 삼가는 게 좋다”며 “ 치료 전 피부 컨디션부터 질환의 위치, 크기 등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꼼꼼히 체크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한 식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