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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떨림’ 원인이라는 마그네슘 부족, 부작용 확인해야
‘눈떨림’ 원인이라는 마그네슘 부족, 부작용 확인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10.18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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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눈떨림을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마그네슘 부족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눈떨림 증세가 지속해서 이어질 경우 마그네슘을 찾아 섭취하고는 한다.

마그네슘 부족이 눈떨림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는 마그네슘이 신경을 비롯한 근육의 원활한 기능 유지를 돕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 여러 효소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영양소로 자극의 전달 및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한다. 그렇기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무력감,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나며, 이때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인 눈을 통해 떨림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눈떨림을 비롯한 근육 경련 등의 증세가 보인다면 마그네슘을 추가로 섭취해 보충해야 한다. 이 외에도 마그네슘은 칼슘을 도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생리통 완화에도 효능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영양소다. 그러나 마그네슘은 부작용을 동반할 위험이 커,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설사가 있다. 마그네슘은 섭취량의 10%만 흡수되고, 흡수되지 않은 마그네슘은 변의 수분량을 증가시켜 설사를 촉진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변비약으로 많이 쓰이는 산화마그네슘은 설사 유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일, 평소 장이 예민한 편이라면 마그네슘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과다 복용할 경우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높아져 고마그네슘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마그네슘 보충을 위해 식품과 보충제를 장기간 과도한 용량으로 병행 섭취하여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하게는 호흡곤란, 심정지, 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한 섭취량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안전한 함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쌀과 같은 자연 원료를 사용한 마그네슘의 수요가 증가한다고 한다. 만약, 높은 흡수율로 설사 부작용을 방지하고 싶다면 현미에서 추출한 현미 마그네슘과 같은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섭취량의 경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100~200mg 함량의 섭취를 권장한다.

그 밖에도 평소 눈떨림과 같은 근육 경련이 자주 일어난다면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인 바나나, 견과류, 현미, 시금치, 아보카도 등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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