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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에 생긴 안검황색종, 증상 및 치료법은?
눈꺼풀에 생긴 안검황색종, 증상 및 치료법은?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0.0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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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민 원장(사진=아이러브피부과)

[바이오타임즈] 피부에 갑자기 점이나 트러블 등이 발생하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그중 안검황색종은 눈꺼풀에 노란색의 튀어나온 점(모반)이 생기는 증상이다.

안검황색종은 눈꺼풀 내측이나 눈 주위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황색을 띤다. 또한, 한번 발생하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이 질환은 주로 40대에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콜레스테롤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 상태를 유지하면 그나마 다행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표면에서 안검 근육까지 침범해 눈 전체를 덮을 정도로 범위가 넓어진다. 이를 방치하면 미용적으로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눈의 기능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눈 주변 피부색에 이상이 보인다면 안검황색종을 의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한 뒤 미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병원이나 피부과를 찾아 진행하는 편이 좋다.

과거에는 수술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흉터에 대한 부담감에 쉽게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레이저를 통해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탄산가스레이저, 어븀야그레이저, Nd:yag레이저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켈로이드 피부인 경우에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된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눈꺼풀에 생긴 안검황색종의 경우 다른 부위의 피부 조직보다 두께가 얇아 감염, 흉터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안검황색종의 크기와 생긴 위치, 침범한 범위 등에 따라 맞춤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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