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송병호)는 15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의료기기 융복합 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그간 진행해온 ‘의료기기 융복합 소재 공정개발 및 분석법 개발’ 사업의 고도화에 있어 케이메디허브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동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과제에 선정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가 갖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 시설을 비롯해 공정개발단계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 품질관리, 인허가 지원까지 받게 됐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적 유용성을 갖는 ‘인체 조직 유사체’를 제작해 이를 첨단 바이오의약품으로 개발하는 조직 재생 치료제 연구개발기업이다. 회사는 생체적합성 재료 및 대형조직 공학 제제 제작에 대한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대형 조직구조체 제작 기술인 슬랩온(Slab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에서 진행될 엘아파타이트(Elapatite™)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을 통해 제품 생산과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아파타이트는 회사가 개발 중인 무릎 연골 결손 치료용 판상 연골조직 유사체 시술에 사용되는 조직부착용 생체접착제의 핵심 성분이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송병호 대표이사는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역량을 보유한 케이메디허브와의 연구협약을 통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생체조직 유사체 플랫폼 기술 관련 원료 소재의 상업 생산을 위한 공정개선 및 스케일업 공정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목표로 하는 성공적인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는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회사로,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한 바이오 창업기업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바이오의료 분야 전문 교육, 컨설팅, 국내외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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