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컴퓨터 앞에 앉아 장시간 근무하는 업무량이 늘어나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어깨의 통증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나, 일상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과연, 어깨의 통증을 단순하게 여겨도 되는 것일까?
어깨의 질환 중 석회화건염은 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되면서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해당 증상은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며, 특히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 팔이 쑤시고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팔을 앞이나 혹은 옆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힘들며, 상태가 악화되면 능동적 운동의 제한을 받을 수 있다. 3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게 되며, 여성에서 남성보다 발생 빈도가 높다.
청주 박경진 굿샘 정형외과의 박경진 대표원장은 “석회화 건염 질환은 어깨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지장을 일으킬 수 있다. 석회는 X-ray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쉬운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나, 다른 회전근에 발생한 석회는 X-ray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회전근개파열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MRI 검사를 진행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사선 검사상에서 석회가 관찰되었으나, 통증이 없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깨의 통증으로 인한 어깨질환을 초기에 발견해 검사 및 진단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에 주기적인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