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지난 2일 우수 개발 인재 양성 및 지속적 역량 확보를 위해 대덕SW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 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대덕SW마이스터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명문 고등학교 중 하나이다. 취업률은 92.1%에 달한다. 

이날 제이앤피메디는 대덕SW마이스터고와의 MOU체결 후 3학년 학생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조직문화 소개와 함께 블록체인, AI 기술 기반의 임상 시험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에 대한 기술적 배경 설명이 기업 설명회에 진행됐다. 

소프트웨어 전공자의 주요 취업분야로 게임, 정보보안, 데이터 분석 등이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이날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비전 소개가 이어졌다. 미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진출 분야에 또다른 새로운 옵션이 제시됐다. 

제이앤피메디가 집중하고 있는 임상 시험 데이터 솔루션 마켓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유망 신 산업 1위가 헬스케어다. 점유율 31.9%로 IT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은 총 37개다. 기업 가치는 총 921억 달러(약 119조 원)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CES 2022에서도 2022년 4대 기술 트렌드로 디지털 헬스를 언급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기술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인재 양성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제이앤피메디 측의 설명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 교육을 지원한다. 현장실습, 멘토링 및 강의, 학교 교육에 필요한 교육자료 제공, 우수인재 채용 등 양질의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제이앤피메디 김민성 전략팀장은 “이번 대덕SW마이스터고와 MOU를 시작으로 국내의 미래 SW엔지니어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엔지니어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와 교육 활동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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