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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CAR-T 치료제 적용가능 단일세포 미세유체 전기천공 세포내 전달법 개발
진원생명과학, CAR-T 치료제 적용가능 단일세포 미세유체 전기천공 세포내 전달법 개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11.1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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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럿거스 공대 연구팀과 공동개발
CAR-T 세포의 수명이 제한적인 단점 극복 가능
(사진=진원생명과학)
(사진=진원생명과학)

[바이오타임즈] 진원생명과학이 미국 Rutgers(럿거스) 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CAR-T 치료제에 적용 가능한 단일세포 내 핵산전달용 미세유체 전기천공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허명은 ‘단일 세포에 효과적인 분자전달을 위한 고성능 피드백 조절 전기천공 미세기기’로, 이미 미국, 유럽, 일본, 인도에서는 등록됐고, 현재 한국 등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의 설명에 의하면 기존 CAR-T 치료제는 바이러스 전달시스템을 사용하여 안전성에 우려가 있고, 바이러스 적용 전 세포 유지 조건이 까다로워 CAR-T 세포의 수명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는데, 이번에 개발한 해당 시스템은 이를 개선할 수 있다.

미세유체 전기천공 미세기기는 세포 내 95%의 유전자 전달효율과 95%의 세포 생존을 달성했으며, 현재 고용량의 생체 외 세포내 유전자 전달을 위한 흐름(flow)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CAR-T 치료제에 이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유전자는 DNA나 mRNA 모두 적용 가능하며, 정상 유전자를 DNA나 RNA 형태로 전달함으로써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희귀질환을 치료하는데 적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미세유체 전기천공 미세기기는 CAR-T 치료제 개발에 주요 돌파구로서 충분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 며 “우리 회사의 핵심경쟁력인 DNA와 RNA 설계 및 개발 능력과 자회사 VGXI의 DNA 및 RNA의 우수의약품생산 능력에 해당 시스템을 더해 핵산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주요 기술의 통합을 이루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본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회사가 CAR-T 치료제나 다른 유전질환 치료제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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