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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미국암연구학회서 CAR-T 세포치료제 두 편 연구성과 발표
앱클론, 미국암연구학회서 CAR-T 세포치료제 두 편 연구성과 발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03.12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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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01(혈액암 치료제)과 AT501(난소암 치료제)의 연구성과 발표
AT101의 임상 진입을 시작으로 CAR-T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목표

[바이오타임즈] 앱클론(174900, 대표이사 이종서)이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CAR-T 세포치료제 AT101(혈액암 치료제)과 AT501(난소암 치료제)의 연구성과를 유펜 대학 의과대와 서울대 의대 공동 연구그룹과 함께 발표한다.

AT101은 CD19 질환 단백질을 표적하는 B세포 유래 혈액암 치료제다. 기존의 CD19 CAR-T 세포치료제가 마우스 유래 항체인 FMC63을 사용하는 반면, AT101은 작용 부위가 다른 인간화 항체로 개발해 면역원성을 최소화했다. AT101은 작용 부위가 다르기때문에 기존의 CD19 CAR-T 세포치료제(킴리아, 예스카타 등) 환자 모델은 물론이며 이에 불응하는 모델에 대해서도 폭넓고 강력한 항암효과를 나타낸다.

AT501은 HER2 질환 단백질을 표적하는 난소암 치료제로, 앱클론의 독창적인 기술인 Switchable CAR-T(zCAR-T)가 적용된 물질이다. 생체 내에 투여되는 스위치 물질의 농도를 조절함으로써 CAR-T 세포의 활성도를 조절하며, 기존 CAR-T 세포치료제의 단점인 CRS(Cytokine Release Syndrome)를 구조적으로 극복 가능하다. 또한, 스위치 물질의 변경으로 다양한 질환 단백질에 교차 적용이 가능함에 따라 플랫폼적인 성격이 강화된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이다.

AT101 및 AT501 두 물질 모두 동물실험에서 완전관해를 시현한 바 있다. 회사는 향후 AT101부터 차례대로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임상을 위한 GMP 설비를 본사에 구축했으며 현재 AT101의 IND 신청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다가오는 5~6월경으로 예상되는 AT101의 국내 IND 신청을 앞두고, 이번 AACR에서는 기존 CD19 CAR-T 세포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최근 노바티스사의 킴리아가 국내에서도 허가됨에 따라 CAR-T 세포치료제를 필두로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열리고 있다. 앱클론은 AT101의 임상 진입을 시작으로 CAR-T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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