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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 연구성과 내라"…정병선 차관,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점검
"충실한 연구성과 내라"…정병선 차관,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점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3.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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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장들과 간담회
"효율적으로 투자하고 연구성과 내실화 해주길"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월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구근본 CEVI 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왼쪽)으로부터 바이러스 예방 연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뉴스1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월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구근본 CEVI 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왼쪽)으로부터 바이러스 예방 연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뉴스1

[바이오타임즈]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7일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장들과 그간의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추후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은 5대 미래전략분야(IT·BT·NT·CT·ET)의 세계 1등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0개 연구단을 대상으로 1조1910억원 규모로 추진됐으며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이 종료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 중 4곳이 선정돼 참석했다. 멀티스케일에너지시스템 연구단(최만수 단장)과 지능형바이오시스템 설계 및 합성 연구단(김선창 단장),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신용범 단장), 파동에너지극한제어 연구단(이학주 단장)이다.

이중 신용범 단장은 국가 재난형 질병이나 신종 바이러스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조기검출과 진단이 가능한 헬스가드(H-GUARD)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신 단장은 "현재 고민감도를 지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 항원 4종을 확보해 진단키트의 임상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테스트가 완료되면 협력 중인 진단기업을 통해 면역혈청 검사키트의 긴급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개발된 감염의심지역의 병원체 존재 여부를 조기에 정확하게 검사하는 기술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학주 단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을 소개했다.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은 롤 스탬프를 이용해 임시기판 위에 있는 마이크로 LED소자를 들어 올렸다가 유연회로 기판의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는 공정을 통해 마이크로 LED패널을 만드는 기술이다. 롤러잉크로 판화를 찍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정 차관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연구단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구성과 창출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2020년도 정부 R&D예산이 2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 투자됨에 따라 이에 걸맞는 효율적인 투자와 연구성과의 내실화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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