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7-20 02:15 (토)
테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에 합작투자사 설립
테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에 합작투자사 설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4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V를 통해 중국에서 신약 임상진행 예정
테사 테라퓨틱스는 지난13일 중국 광저우 바이오허브와의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발표했다(사진출처=테사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뉴스1
테사 테라퓨틱스는 지난13일 중국 광저우 바이오허브와의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발표했다(사진출처=테사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뉴스1

싱가포르의 항암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회사인 테사 테라퓨틱스(Tessa Therapeutics Pte. Ltd.)가 중국에 합작투자사(Joint Venture, JV)를 세울 예정이다.

테사는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싱가포르 광저우 지식 도시(China-Singapore Guangzhou Knowledge City, CSGKC)와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이번 계약으로 테사는 광저우 바이오허브에 세운 JV를 통해 자사의 항암바이러스 특이 T세포 치료법을 중국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CSGKC는 2010년 싱가포르와 중국 컨소시엄이 바이오테크놀로지, 의료기업 등 광저우 산업 클러스터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바이오허브다. 테사 대변인은 CSGKC가 JV를 지원하기 위한 현지의 지식과 기타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SGKC는 이번 합작 투자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테사는 4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의 첫 번째 단계로 우선 CSGKC는 JV 주식의 13%를 취득하여 40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테사는 JV의 지분 87%를 대가로 2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중국에서의 세포 치료법에 독점적 권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사의 대변인은 바이오센츄리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달 안에 JV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시기와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테사는 환자의 종양 세포에 발현되는 항원을 목표로 하는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를 추출해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바이러스 특이 T세포(VST) 기술을 이용해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포를 사용하거나, 항암바이러스 및 면역관문억제제와 같은 다른 치료법과 결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세포독성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암세포 등 외부 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기 위해 활성화된 면역 세포다. 

테사는 현재까지 5종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다.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다양한 암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에서 임상 3상까지의 자가유래 세포치료제 4종류와 혈액암 치료를 위한 동종이래 세포치료제의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테사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TT10이다. TT10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고유의 자가 세포독성 T 림프구들로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을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새로 설립될 JV는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테사의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JV가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위해 이 중요한 임상현장에 대해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18년 4월 테사는 비공개로 진행된 자금조달 중 5000만달러 규모의 2차 트렌치(tranche)를 마감하여 총 1억3000만달러를 조달했다. 당시 CSGKC를 설립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컨소시엄의 일부인 국부펀드 테마섹(Temaseck)이 해당 라운드를 주도했다.

테사는 JV를 통해 중국에 세포요법을 들여온 최초의 회사는 아니다. 중국이 보유한 거대시장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더 이상 중국에 기존 의약품을 판매 하는 게 아닌 직접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들이 중국에서 신약 개발을 진행하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의약품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던 중국의 규제 당국 때문이다.

세엘젠(Celgene) 자회사인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와 우시 앱텍(WuXi AppTec)이 지난 2016년에 주노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JW생명공학(JW Biotechnology Shanghai)을 출범시켰다. 또한 길리어드(Gilead)의 자회사인 카이트 파마(Kite Pharma)가 상하이포순 제약그룹(Shanghai Fosun Pharmaceutical Group)과 2017년 예스카타(액시캅타젠 시로루셀)등 카이트 파마의 세포치료법 개발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노바티스 AG(Novartis AG)는 자사에 9%의 지분을 제공한 셀룰라 바이오메디슨 그룹(Cellular Biomedicine Group)을 통해 자사의 카티(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의 제조계약을 체결해 중국에 들여온 바 있다.

<기사출처_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