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비는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에 사용되는데 2019~2023년 5년간 458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소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설립되며 가속기를 활용한 세포단백질 구조기능 연구를 수행하는 미래 국가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세포막단백질 전문연구소는 세계적으로 독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질병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분석이 어려워 다루지 못했던 세포막단백질을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구조 등 규명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게 된다.
기존의 대량화합물 스크리닝 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신약개발이 가능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암과 희귀질환 등 6대 중증질환 막단백질의 구조분석, 기능, 응용연구를 통해 항체의약품과 신약후보물질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대학, 연구소 등에서 단편적인 연구는 있었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국가급 연구소는 이번 경북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처음이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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