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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른세상병원 김형식 원장, 중국 연길 시립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인공관절 수술 교육
서울바른세상병원 김형식 원장, 중국 연길 시립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인공관절 수술 교육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1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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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바른세상병원)
(사진=서울바른세상병원)

[바이오타임즈] 서울바른세상병원 김형식 병원장이 3월 22일부터 3일간 중국 연길시립병원 초청으로 방문해 현지 환자들의 진료 및 의료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 교육을 실시했다.

김형식 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중국 연길시립병원에 초청받아 특별 강연과 중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치환 수술 시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19년 중국 연길시립병원과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관절, 척추 치료 분야에 있어서 의료 기술과 학술 교류, 환자 치료 협조와 같은 상호 의료 보건 발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와 함께 관절 사용의 반복에 따라 염증이 생기고 연골이 퇴행하는 질환을 말한다. 체중을 버티는 역할을 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비만한 경우에도 심해질 수 있으며, 체중 관리를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관절의 퇴행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뉜다. 초기 단계에는 생활 습관 개선과 체중 관리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지만, 2~3기에 해당하는 중기에는 연골이 어느 정도 닳은 상태이기 때문에 걸을 때나 계단 오르기 등을 할 때 통증이 있으며 무릎 부위가 붓기도 한다.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퇴행이 많이 진행돼 기존의 연골이 거의 다 닳은 상태인 말기에 해당하는 4기는 만성적인 무릎 통증을 겪는다. 제대로 보행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이 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남아 있는 염증 부위, 기능을 상실한 기존의 연골을 제거한 뒤 해당 부위에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이다. 중요한 것은 본래 내 것 같은 무릎을 만들기 위해서 세밀하게 절삭을 하고, 무릎에 꼭 맞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확한 하지 정렬을 만들어 통증 없이 정상적인 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김 원장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노하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치료가 필요한 현지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주의사항들을 당부하고, 관절 분야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술 사례를 공유하며 정밀하고 안전한 인공관절 전치환 수술 과정을 소개하고 교육했다.

김형식 원장은 “중국 연길시립병원의 꾸준한 초청으로 올해도 강연과 수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기관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해외 환자분들이 양질의 진료와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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