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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효과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제노포커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효과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4.0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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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효소 SOD 분비능이 강화된 바실러스 스포아 LBP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효과 확인
안전한 경구 투여의 효과 확인 및 LBP로 SOD를 지속해서 신체로 전달할 수 있음을 제시
바실러스 스포아 LBP의 임상 진입을 위한 임상 시료 생산도 추진

[바이오타임즈] 제노포커스는 항산화효소 SOD(수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분비가 강화된 바실러스 스포아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제노포커스 자회사 ‘바이옴로직’과 ‘서울 아산병원 호흡기 내과’의 공동연구 결과로, SCI급 국제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IF=7.5))’에 게재됐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과도하게 축적된 콜라겐 섬유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희귀질환으로, 최근 급속한 노령화와 코로나 후유증 등으로 관련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질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무엇보다 진단 후 5년 내 생존율이 40%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세원 서울 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및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는 “기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는 항섬유화제(Anti-Fibrotic Agents)로 폐 기능의 저하를 지연시킬 뿐 질병 자체를 멈추게 하지 못하고 부작용이 심해 환자의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다”며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바실러스 스포아 LBP는 기존 치료제들의 훌륭한 대체재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 연구 마우스 실험 결과로 볼 때 특발성 폐섬유증의 근본적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항산화효소 SOD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효과 가능성은 이미 보고된 바 있지만, 폐로 직접 투여하는 것보다 안전한 경구 투여로 충분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것과 LBP를 이용하여 SOD를 지속해서 신체로 전달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 이번 논문의 핵심”이라며 “당사의 SOD 과량 분비 바실러스 스포아 LBP는 문제가 되는 활성산소를 장내에서 원천적으로 해결하면 폐 조직 내의 활성산소 스트레스를 낮추게 되어 폐섬유증 치유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후보물질”이라고 말했다.

바이옴로직의 김정현 박사는 “이번 동물모델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자 임상을 진행하기 위한 전임상 연구를 아산병원에서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다른 타깃에 작용하는 폐섬유증 후보물질과의 비교 또는 공동 개발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력인 강한 바실러스 스포아 LBP의 임상 진입을 위한 임상 시료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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