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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헬스케어, 유방암 감별 진단기기 'ORIGO' 식약처 확증임상 승인
올리브헬스케어, 유방암 감별 진단기기 'ORIGO' 식약처 확증임상 승인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3.2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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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양성을 감별하는 데 우수한 성능 입증
치밀유방으로 구성된 환자군에서 임상적 효과 높아
올해 중 국내 인허가 완료 예정
올리브헬스케어의 유방암 감별 진단기기 'ORIGO'(사진=올리브헬스케어)
올리브헬스케어의 유방암 감별 진단기기 'ORIGO'(사진=올리브헬스케어)

[바이오타임즈] 올리브헬스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방암 감별진단 기기(이하 ORIGO)의 확증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ORIGO'는 다파장 근적외선 분광학 기술(Discrete Multi-Wavelength Near Infra-Red, DMW-NIRS)을 활용한 유방암 진단 보조 장비이다.

유방암과 관련된 생체 지표(옥시헤모글로빈, 디옥시헤모글로빈, 수분, 지질)를 측정하고 이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병변의 이미지와 악성의 존재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악성, 양성 종양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세브란스 병원과 진행한 탐색 임상에서 ORIGO 단독 검사 시 민감도(84.4%) 특이도(77.8%)를 나타냈으며 맘모그라피(방사선), 초음파 검사와 병행 검사 시엔 민감도(96.9%), 특이도(88.9%)를 보이며 악성, 양성을 감별하는 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였다.

특히 한국인 여성의 대부분인 치밀유방으로 구성된 환자군에서 임상적 효과가 높았으며, 방사선 노출 및 통증이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후향적 연구 위주로 실시되는 AI연구와 다르게 전향적 연구 설계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그 임상적 유용성이 돋보인다.

이번 확증 임상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총 3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ORIGO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다.

ORIGO는 작년 3월 식약처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되었으며, 이번 확증임상을 기반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여 올해 중 국내인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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