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8:45 (토)
편평사마귀 제거 재발과 흉터가 걱정된다면
편평사마귀 제거 재발과 흉터가 걱정된다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28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보명한의원 조석용 원장
도움말=보명한의원 조석용 원장

[바이오타임즈] 봄은 대표적인 환절기로, 꽃샘추위의 영향을 받아서 아침과 밤의 온도 차이가 극명한 편이다.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감기에 자주 노출되거나 심지어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면역력은 외부 세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는 방패인 만큼 약해지면 피부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면역력 저하에 따른 대표적인 피부 질환이 편평사마귀이다. 이는 HPV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됨으로써 표피의 과도한 증식이 일어나 생기는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표면이 울퉁불퉁한 형태를 보인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며, 바이러스를 온전히 제거하지 않는 이상 재발도 잦아 치료하기 쉽지 않은 질환이다. 심지어 HPV의 종류에 따라 편평사마귀에 국한되지 않고, 생식기에 종기가 생기는 곤지름으로 변질될 위험도 있다. 즉, 편평사마귀 원인 특성상 한 증상만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크기가 쉽게 확산 전염되며, 다른 부위로 퍼질 위험도 존재하는 만큼 빠른 대응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런 특징을 가진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의 활동성에 따라서 치료법도 상이하다. 바이러스 활동성이 적은 비활동성이라면 한 개씩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을 통해 과증식된 표피를 제거해야 한다. 그래서 이 방법으로 레이저 치료가 흔히 이용되는 편이다. 그러나 레이저로 제거하면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도 제거 부분에 흉터, 자국이 남을 위험이 높다. 이런 걱정이 된다면 면역력을 향상시켜 편평사마귀 제거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므로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체내에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게 개선해야만 병변 확산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에 기여하는 것이 면역력으로, 활동성을 억제하기 위해선 면역력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편평사마귀 제거법으로 면역치료가 대두되고 있다.

다만, 면역치료를 무작정 시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개인의 건강, 면역력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해야 한다. 또한 획일적인 방법이 아닌 개인 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방법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체계적인 단계는 한약, 내원 치료, 홈케어로 구분되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어도 신체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잔존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치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한약은 기혈 흐름을 활발히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무너진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또한 잔존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동시에 대항력을 가져서 재발 위험을 최소화한다. 다만,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한약을 조제하기 전 각종 체질 검사, 기능 검사는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우선 한약 복용으로 면역 반응을 야기해 바이러스 활동성이 높은 편평사마귀 제거한 후, 피부 광선기, 심부 온열기 등을 이용해 비활동기 사마귀를 제거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해당 치료는 피부 자체 재생력을 높여서 증상을 개선하고, 피부 회복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특히 바늘로 찌르고, 도려내는 과정이 없어 적은 통증으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로 편평사마귀 제거를 위해 생활 관리가 중요한 만큼 비누, 율무정, 연고로 구성된 율무 3종 홈케어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평소 관리하듯 바르고 먹으면 되므로 번거롭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도 부담을 갖지 않는 관리이다.

이런 치료도 중요하지만, 편평사마귀는 면역력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일상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도 있다. 수면 습관이 불규칙하거나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습관으로 교정해 주는 것이 좋고,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혹여 관리를 했음에도 편평사마귀가 생겼다면 소중한 가족, 지인에게 옮길 수 있으므로 물건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는 이유로 스크럽제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제거하려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방치하지 말고 면역력을 확인해 본 후, 약해진 상태라면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길 바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