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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습진, 평상시 보습에 신경써야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습진, 평상시 보습에 신경써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2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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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대표원장
도움말=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습진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끊임없이 가려움과 환부에 진물, 부종, 딱지 등이 환자에 따라 가지각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팔, 다리지만 악화되면 신체 어느 곳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려움은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많은 환자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데, 상처와 함께 해당 부위로 2차 세균 감염이 될 수 있다. 2차 감염이 되면 노란 진물, 노란색 인비늘 등이 두껍게 생기게 된다.

해당 질환은 단기간에 치료가 어려우므로 평소에 청결 및 위생 관리에 신경 써 예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2차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발견 시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진은 염증의 정도, 발병 시기에 따라 급성(Acute), 아급성(Subacute), 만성(Chronic) 습진 등 다양하게 나뉜다. 급성 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이 나타나며, 만성 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발생하게 된다. 아급성 습진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 단계로, 두 가지 특성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종류로는 외부물질에 접촉해 생기는 주부습진 등의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접촉할 경우 발생하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화폐상습진, 건조 습진 등이 있다.

습진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신체 내부의 기능 저하로 인한 피부의 면역력 약화, 외부 바이러스나 진균 등의 감염, 음식물 섭취, 알레르기 반응, 스트레스 등이 복합되어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대표원장은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대증 치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외부 병변에 나타난 증상만 완화될 뿐 근본 원인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재발할 수 있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저하된 인체 면역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면역 균형을 되찾아 환자의 신체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의 치료법은 한약과 약침 치료를 진행한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처방해 체질 개선 및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주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한약재를 직접 환부에 투입하는 약침 치료를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상승시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재발을 예방한다”고 전했다.

이원호 원장은 “습진은 건조한 주변 환경을 주의하고 평상시 보습에 신경 써주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치료에 시너지효과를 주는 것이 빠른 쾌유를 돕는 길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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