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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온, ‘텔로미어 길이 재생 엑소좀 유도 방법’ 유럽 특허 등록
스템온, ‘텔로미어 길이 재생 엑소좀 유도 방법’ 유럽 특허 등록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3.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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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템온)
(사진=스템온)

[바이오타임즈] ㈜스템온(STEMON, 대표이사 김순학)이 세포 염색체 끝단인 ‘텔로미어(Telomere)’를 재생시킬 수 있는 텔로미어 길이 재생 엑소좀 유도 방법 기술 특허 ‘세포 텔로미어를 신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부에 존재하는 일정한 반복 염기서열 구조인데, 반복적인 세포 분열과 노화 과정 중에 점점 짧아지고 결국 소실되기 때문에 세포노화 유발 등 노화의 지표로 알려져 있다. 세포의 텔로미어는 ‘텔로머라제 (Telomerase, TERT)’라는 역전사 효소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도 효과적으로 텔로미어를 길이를 재생하는 방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템온의 이번 특허는 텔로미어 길이 재생 맞춤형 엑소좀인 ‘텔로미어 리프로좀(Telomere Reprosome)’을 유도하고 이를 이용해 텔로미어 길이를 신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텔로미어 리프로좀은 초음파를 이용한 세포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인 스템온의 Entr® 기술로 유도된 텔로머라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엑소좀 내 효소에 의해 세포의 염색체 끝단을 연장함으로써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스템온 김순학 대표는 “이번 텔로미어 리프로좀을 이용한 텔로미어 길이 재생 기술은 세포의 생명을 연장하는 획기적이고 안전한 텔로미어 신장 방법으로 대두되는 기술”이라며, “세포노화 완화, 세포 활성 증진 및 피부재생 등을 유도하여 대사증후군, 당뇨, 치매 등 노화관련 질병 연구분야와 미용 분야 등의 신개념 제품에 적용하여 혁신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특허는 한국에 이미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과 일본에서도 등록 심사 중에 있다. 또한 스템온은 관련 특허로 ‘세포의 텔로미어를 신장시키는 조성믈 및 그 제조방법’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하였을 뿐 아니라 텔로미어 리프로좀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록, 국내 대한화장품협회에도 관련 배양액을 성분 등록한 상태다.

이외에도 ㈜스템온은 PDRN 엑소좀과 식물엑소좀을 개발하여 ICID에 등재했고, 최근에는 식물엑소좀에 콜라겐 등 다양한 유용물질을 탑재한 기능성 엑소좀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자동화 장비 개발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스템온은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해 텔로미어 신장 관련 인자들을 전달함으로써 미래의 세포노화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뷰티케어 제품개발로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포노화방지를 통해 인간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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