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8:45 (일)
무수혈 무릎인공관절수술, 감염 위험 낮춰
무수혈 무릎인공관절수술, 감염 위험 낮춰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플러스정형외과 관절특화센터 유동석 원장
도움말=플러스정형외과 관절특화센터 유동석 원장

[바이오타임즈]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노화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질환이다.

이러한 관절염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로 염증, 통증이 동반된다. 또 뼈와 뼈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연골이 닳은 상태이기 때문에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하거나,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주사 치료나 재활 등 보존적인 방법으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각해지게 되면 무릎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무릎관절 일부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연령층이 높다. 문제는 고령층의 경우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때 수혈이 이뤄진다면 혈액형 부적합과 알레르기, 세균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다.

플러스정형외과 관절특화센터 유동석 원장은 “최근에는 수혈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무수혈 무릎인공관절수술이 널리 진행되고 있다. 무수혈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수혈 없이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파괴된 관절의 일부를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특수 금속 관절을 삽입하여 관절 운동기능을 회복하고 통증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수혈 무릎인공관절수술은 수혈로 인한 감염이나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보다 빠른 판단력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절개 범위 및 출혈을 최소화로 진행하여 조기 재활, 보행, 퇴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동석 원장은 “해당 수술은 최소 절개 원칙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수혈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과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해 안전을 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