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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트젠-연세대, 근감소증 치료용 하이드로젤 소재 개발 공동 연구 논문 발표
세라트젠-연세대, 근감소증 치료용 하이드로젤 소재 개발 공동 연구 논문 발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3.19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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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트젠-연세대 조승우 교수팀, 생체모사기술 기반 근육 재생용 생체 소재 개발
근섬유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는 조직 접착성 근육 재생 소재 기술 확보
노화성 근감소증, 근위축증 등 다양한 근육 질환에서의 효능 확보
근육 재생용 소재와 작용 메커니즘(사진=)
근육 재생용 소재와 작용 메커니즘(사진=세라트젠)

[바이오타임즈] 세라트젠(대표 황용순, 이상길)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수행한 근육 재생용 생체 소재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저명한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5.1)’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라트젠과 연세대 연구팀은 근섬유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하고, 기능이 저하된 근육의 근본적인 조직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생체 소재를 개발했다.

세라트젠과 연세대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젤은 임상적으로 오랜 기간 안전성이 입증된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하며, 조직 접착성을 증진하기 위해 구조를 변형하고 촘촘한 근섬유 안쪽까지 균일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소재 기술은 근 감소 부위의 크기와 형태에 국한하지 않고 손상된 근육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

또한 근육 조직의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조직 특이적 소재를 도입해 생체 내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하고, 근육 성숙에 필요한 혈관화와 신경화를 촉진해 기능적인 근육 회복을 돕는다. 이러한 기술은 근위축증이나 근감소증과 같은 근육 손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근육량 증가를 유도할 수 있어 유용한 첨단 바이오 복합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세라트젠 황용순 CEO는 “이러한 첨단 바이오 소재는 근육을 포함해 다양한 조직 재생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상업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라트젠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의 근육 재생 효과를 다양한 근육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국내 및 국제 특허 출원도 진행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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