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20 17:50 (목)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청소년우울증’,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청소년우울증’,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1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
도움말=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

[바이오타임즈] 하남에 사는 주부 고 모씨는 요즘 중학교에 들어간 아들 걱정에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얼마 전부터 아이가 심하게 우울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서다.

평소에도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의 아이기는 했는데, 요즘에는 아이가 별것 아닌 일에도 자주 화내고 예민해 보이며, 자기 방에 틀어박혀 우울해하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이니, 엄마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는 부모에게 반항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사소한 일들을 말할 때도 화를 내면서 말을 안 들을 때가 잦아졌다.

이와 같이, 요즘 들어 청소년기의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적지상주의가 만연한 경쟁사회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일탈하며, 우울증으로 빠지는 청소년이 적지 않다.

휴한의원 남양주점 구경호 원장은 “우울증은 다양한 모습의 우울한 감정을 기본으로 하여, 의욕이나 흥미, 삶의 의미나 목표가 없어지고, 더 나아가 인지 장애와 신체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긴장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나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기능이 어려워지면서 발생하는 만성 스트레스 질환이기도 하다”며 “평소 이러한 청소년기 우울증이 심해지기 전에 가족구성원이 빨리 인지하고 치료를 시작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울증 환자의 대다수는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불안 증상도 흔하게 동반되며,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일도 많다. 또한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도 상당수에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자살 사고, 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알코올 또는 약물 의존증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원장은 “특히 왕따 트라우마 등의 청소년 우울증 등은 등교 거부, 학업 중단 등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청소년 우울증은 평소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기 상황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열린 마음과 또한 가족과 친구들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서적 지지를 해 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청소년기 우울증에 가족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년 우울증 증상의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은 환자의 체질과 예민한 뇌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뜸치료, 약침치료, 경추추나치료, 한방물리요법 등을 병행할 수 있다. 우울증 증상에 뇌 기능 회복에 초점을 두는 한의학적인 치료는 정신과 약물 등의 부작용이나 내성이 거의 없으며 차후에 재발과 후유증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