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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포타입, 피부 지질과 신경계 질환 연구 위한 지질 분석 패키지 2종 출시
라이포타입, 피부 지질과 신경계 질환 연구 위한 지질 분석 패키지 2종 출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3.1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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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포타입)

[바이오타임즈] 라이포타입(Lipotype)은 새로운 피부 지질 분석 패키지와 당스핑고지질(Glycosphingolipid, 이하 GSL) 분석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포타입은 표피 지질과 세라마이드를 포함하는 기존의 분석 패키지에 더불어 유리 지방산과 총 지방산, 스쿠알렌, 왁스, 에스테르, 콜레스테롤 및 트리아실글리세롤을 정량화할 수 있는 피지 지질 패널을 출시했다.

각 피부 지질 분석 패키지는 피부 질환 개선, 보습제 개발, 피부 지질대사, 치료 반응 연구, 화장품 효능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피부의 다양한 지질 구성과 기능은 피부 질환과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리피도믹스(Lipidomics)는 피부 관련 연구들에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지질체의 복잡성으로 인해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라이포타입 측의 입장이다.

라이포타입 GLS 분석 패키지는 제약 분야의 전임상(Preclinical) 및 임상(Clinical) 시험에서 지질대사와 관련한 신호전달경로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각종 신경계 질환 및 희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GSL을 정확하게 측정해 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신약 개발, 바이오마커 발견뿐만 아니라 신경 과학, 신경 퇴행, 신경 장애, 희귀질환 연구까지도 적용될 수 있다. 고셔병, 파베르병, 배튼병,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뇌 철분 축적을 동반한 신경 퇴행, 외상성 뇌 손상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라이포타입 비즈니스 개발 담당 Caroline Dressler는 “피부의 지질 프로필은 피부 장벽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미 다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R&D 부문에서 중요한 분석 기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질 구성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Lipotype 피부 리피도믹스는 피부 보습 및 장벽 회복에 대한 클레임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SL 패키지는 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대두됨에 따라 해당 지질들에 대한 연구자들의 수요가 증가해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포타입은 지질체학 분석 전문 회사이며,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제약,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과 연구기관에 지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에는 미국 케임브리지에 새로운 지점을 설립하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하여 한국의 바이오, 제약, 화장품, 생명과학 기업들과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도 참가해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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