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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임플란트, 치과 공포증 있다면 무통 마취로 부담 완화
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임플란트, 치과 공포증 있다면 무통 마취로 부담 완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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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밸런스치과병원 류성훈 대표원장
도움말=밸런스치과병원 류성훈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식립해 자연치아를 대신하는 치과 치료로 현재 치과에서 치아를 상실했을 때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치료 방법의 하나로 꼽힌다. 임플란트는 심미성과 기능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긴 치료 기간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임플란트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발치 후 잇몸뼈가 차오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잇몸뼈가 부족해 잇몸뼈 이식이 필요하다면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밸런스치과병원 류성훈 대표원장은 “만약, 임플란트 부위가 앞니라면 비어있는 앞니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때 대안이 되는 것이 하루 만에 임플란트를 완성하는 원데이임플란트다. 이는 치아를 발치한 후 임플란트를 당일에 식립해 보철까지 완성하는 임플란트 수술을 말한다.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임시 보철물까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능적, 심미적으로 좋다는 장점을 들 수 있다. 보철물 제작 또한 1~3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플란트는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데, ‘치과 공포증(Dentalphobia)’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례도 많다. 치료를 미루다 뼈 이식까지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류성훈 원장은 “치과 공포증으로 임플란트를 미루기보다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무통 마취기를 활용하여 통증을 경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최근에는 잇몸 도포마취제, 디지털 무통 마취기를 이용해 마취 주사 자체 통증도 거의 없이 진행할 수 있다. 대신 환자의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마취가 이뤄져야 하며, 마취 주사 주입 시 양과 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통 마취시스템은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치과공포증 외에,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적용하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체임플란트의 경우 치료 난도가 높아 대학병원에서 받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 다만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치료가 별도로 이뤄지게 된다, 분과별 의료진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날 예약 진료를 통해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단점이 있다. 이에 각과별 예약을 통한 별도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스템이 아닌, 한곳에서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한번 내원으로 모든 치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병원 선택 시 고려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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