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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허리 디스크 질환, 정형외과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해
목‧허리 디스크 질환, 정형외과 비수술 치료로 개선 가능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2.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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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홍성수 원장
도움말=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홍성수 원장

[바이오타임즈]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는 각각 허리와 목 부위의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탈출해 주변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한 발병이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의 자세 문제가 젊은 층 환자 증가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면 주로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며, 뻣뻣해지는 느낌과 함께 골반, 엉덩이, 하지, 발가락까지 증상이 확대된다. 심할 경우 다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고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되거나 파열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래된 목 통증의 경우 두통과 어깨 뒤쪽 견갑골 부위에도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신경 압박 시에는 팔 저림이나 손가락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목, 허리 디스크 질환은 수술 없이도 정형외과적 비수술 치료만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재생 주사 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재활 도수치료사가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로, 운동치료와 함께 시행될 경우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적이며,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짧은 시간 내에 진행되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재생주사는 재생약물을 국소마취제, 유착박리제등과 함께 손상된 부위에 주입하여 세포의 증식과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아 시술 후 부작용이나 합병증 우려가 적다.

여의도 서울N마취통증의학과의원 홍성수 원장은 “정형외과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효과적으로 목, 허리 디스크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다만 숙련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거쳐 세밀한 계획 하에 진행해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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