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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을 동반한 이명 개선할 수 있는 TMS 치료, 방법과 원리는?
어지럼증을 동반한 이명 개선할 수 있는 TMS 치료, 방법과 원리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2.2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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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분당 두리이비인후과 이종민 원장
도움말=분당 두리이비인후과 이종민 원장

[바이오타임즈] 이명은 외부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환자의 귀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삐-‘하는 높은 피치의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 천천히 울리는 소리나 낮은 음 등 다양한 형태의 이명이 나타나게 된다. 이명은 시끄러운 환경보다는 조용한 환경에서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로 인해 야간에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명은 스트레스, 불안함 등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므로 정신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 심해지거나 발생할 수 있다.

이명은 개인차가 매우 심한 증상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일시적으로 이명을 느끼고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은 이명이 점점 심해질 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난청 등 다른 증상까지 더해질 수 있다. 만일 중이 등 청각 기관의 문제로 이명이 생긴 경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난청으로 진행되어 청력이 저하되거나 상실될 수 있으므로 자주 이명이 발생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발생 원인과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청력검사나 이명 장애 척도 검사, 영상검사, 평형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환자의 건강 상태나 생활 환경 등에 대해 종합적인 판단도 필요한데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혈액순환 장애 등이 있는 경우, 항생제나 항우울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이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발생한 지 얼마되지 않은 이명은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청각 훈련, 소리 치료 등을 통해 이명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것도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만일 발생한 지 오래 되어 자주 재발하는 난치성 이명이나 이명으로 인해 우울증 등의 문제까지 나타난 상태라면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TMS 치료는 두뇌 활동을 조절하는 비침습적인 신경 조절 기술 중 하나로, 뇌의 특정 부위에 강력한 자기장을 인가하여 뇌 활동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뇌 표면에 전자기장을 생성하여 신경세포의 활성화 또는 억제를 유도하는데, 이러한 방식을 통해 특정 뇌 지역의 활동량을 조절하여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즉, 지나치게 활성화된 뇌 부분을 억제하여 중추신경계를 억제함으로써 이명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자기장 에너지 자체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인공 와우를 삽입한 상태거나 인공 심박동기 등을 삽입한 상태라면 진행할 수 없다. 뇌 조직에 코일 등 금속 성분의 기기를 삽입한 상태에서도 TMS 치료가 불가능하다.

분당 두리이비인후과 이종민 원장은 “이명은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그 심각성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청력을 아예 상실하거나 어지럼증, 우울증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일상 생활이 방해가 될 정도로 이명이 자주 느껴진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이명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 늦기 전에 치료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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