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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유발 메니에르병, 이비인후과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이뤄져야
어지럼증 유발 메니에르병, 이비인후과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이뤄져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2.2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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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반포아산이비인후과의원 이환서 대표원장
도움말=반포아산이비인후과의원 이환서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현대인 사이에서 흔한 어지럼증은 과로,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말초성과 중추성 원인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는데, 메니에르병은 그 중 대표적인 말초성 어지럼증 중 하나다.

메니에르병은 회전성 어지럼, 청력저하, 귀의 이충만감,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최근 10년 동안 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은 뇌의 전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가 필요한 질환이다.

어지럼증의 경우 말초성과 중추성 원인을 구분하기 위해 유발전위 검사, 안진 검사, 뇌영상 검사(MRI, MRA)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중추성 원인은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은 내림프수종으로,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에서 내림프액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반복적인 병력 청취, 청력검사, 전정기능 검사 등이 필요하다. 치료는 증상의 빈도와 강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가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어지럼증은 환자마다 다양한 원인과 양상을 보이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이비인후과에서 상세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메니에르병과 같은 중요한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주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며, 어지럼증의 예방을 위해 운동, 영양 균형,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서초구 반포아산이비인후과의원 이환서 대표원장은 “어지럼증은 경미한 증상으로 넘기기 쉽지만,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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