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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제약 뛰어넘는 디지털 헬스케어, 멘탈헬스까지 영역 확장
시·공간 제약 뛰어넘는 디지털 헬스케어, 멘탈헬스까지 영역 확장
  • 권아영 기자
  • 승인 2024.02.1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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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급성장세'
누구나 제약 없이 건강관리서비스 누리는 시대 '도래'
늘어나는 우울증에 해답 제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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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4차 산업혁명 시대 특성상 업종간 경계가 없어지고, 산업간 시너지효과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시장은 2022년 기준 6,900억 달러(910조 원)로, 2015~2022년간 연평균 15.7% 성장했다. 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27년까지 5년간은 18.8%로 더욱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자금 여유가 있는 고령인구가 늘면서 예방형과 맞춤형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뒷받침해 준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로 자리잡은 '정신 건강'에도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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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제약 뛰어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누구나 제약 없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혈압계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웨어러블 기기로 혈압을 측정하고, 이는 데이터화돼 의료기관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혈압이 너무 오르면 알람이 울려 빠른 대처도 가능하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만성질환이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 대상 모바일 건강관리사업이 일찍이 시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헬스코치가 만성질환 유소견을 가진 기업 임직원에게 건강위험수치 모니터링 및 맞춤코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2021년 4개 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 300여명에서 2022년 1,460명, 2023년 8개 기업 3,232명으로 2021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효과 또한 확인됐다. 최근 A기업 임직원 32명을 대상으로 8주간 모바일 비만 건강관리를 진행한 결과,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근로자의 체중이 시행 전보다 평균 5.7kg 감소하고, 체질량지수는 1.8kg/㎡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시·공간제약을 뛰어넘어 질병을 예방·진단·치료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열렸다. 이에 발맞춰 의료기관은 저마다의 색깔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구현하며, 업무의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은 2019년 디지털 헬스케어의 노하우가 풍부한 강재헌 교수를 영입하며, 미래헬스케어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축하고 병원 밖 지역사회, 나아가 해외까지 누구나 건강관리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추진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고루 영입해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서비스 디자이너 등 4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강북삼성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분야의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추진단을 미래헬스케어본부(이하 본부)로 승격했다. 본부는 ▲근로자 대상 모바일건강관리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상담 ▲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 ▲국제개발협력사업 등을 펼치며 국내·외 보건의료환경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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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 측정 기술 수요 증가...디지털 헬스케어 성장 '동력'

최근 우울증은 현대 사회에서 주요한 정신 건강 문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국가의 보건 시스템과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우울증 유병률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졌다. 이러한 증가는 개인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련 산업에 대한 늘어난 수요를 의미한다. 또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에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해외시장리포트를 통해 독일 사례를 바탕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우울증 증상 보고율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특정 연령대나 성별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이러한 통계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의 생체신호 기반 멘탈 헬스 측정 기술은 사용자의 심리적 상태나, 스트레스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이 기술은 주로 심박수 변동성, 피부 전도도, 호흡 패턴 그리고 때때로 체온 변화와 같은 생체 신호를 추적한다. 그 외에도 우울증 개선을 위한 생체신호 기반 멘탈 헬스 측정 기술을 사용하는 제품은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애플 워치·삼성 갤럭시 워치·핏빗·가민 등과 같은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 활동 수준, 수면 패턴 등을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추적한다. 일부 모델은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하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울증 증상을 감지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타깃 고객층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들의 필요와 기대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웨어러블 기기, 건강 관리 앱, 온라인 상담 서비스와 같은 제품군은 현지 시장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부응할 수 있고 자연을 즐기며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권아영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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