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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잇 정은경 대표, 반려동물 영양밸런스 고려한 1:1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제시
[인터뷰] 뉴잇 정은경 대표, 반려동물 영양밸런스 고려한 1:1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제시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4.02.0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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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평균 수명 증가로 고령화 시대 진입∙∙∙최적화된 영양밸런스 식사 관심↑
전 생애 자연 식재료로 만든 최적화 영양밸런스 식사 연구∙개발
가장 건강한 식사와 영양밸런스 연구∙제공하는 ‘반려동물 식사 영양 연구소’ 지향
“반려가족-반려동물 모두 건강 지키는 데 기여할 것 기대”
뉴잇 정은경 대표(사진=뉴잇)
뉴잇 정은경 대표(사진=뉴잇)

[바이오타임즈] ‘영양’(nutrition)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질 또는 음식의 형태를 말한다. 특히 영양소가 인체 형성과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만큼, 생명을 지닌 사람은 물론 동물에까지 영양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은 지난 2,000여 년간 영양 연구를 통해 균형 있는 식사로 영양소와 에너지를 얻었다. 반면 반려동물의 경우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이들에 대한 식사 영양 전문 연구가 매우 부족한 게 현실이다. 

게다가 최근 반려견의 평균 수명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10~13년을 훌쩍 넘으며 반려견 고령화 시대에 진입했고 반려인 사이에서 ‘반려동물에 가장 최적화된 영양밸런스 식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잇은 사람∙동물∙자연 등 모든 생명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지향하며 ‘전(全)생애 자연 식재료로 만들어진 가장 최적화된 영양밸런스 식사’를 지속 연구∙개발하고 있다. 재미있고 예쁜 서비스나 아이템보다는 사람처럼 반려동물의 ‘식사’와 ‘영양’에 집중해 반려견과 반려가족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하는 세상’을 꿈꾼다. 

정은경 대표는 “뉴잇은 ‘작은 생명을 위한 건강한 식사를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됐다”며 “뉴잇 구성원은 설립 전부터 건강한 식사를 보다 많은 반려가족과 반려동물이 접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해결하고자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정은경 대표를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뉴잇 팀원들(사진=뉴잇)
뉴잇 팀원들(사진=뉴잇)

◇천연 식재료로 영양밸런스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2019년 7월 설립된 ‘뉴잇’(NU:IT)은 수의영양학 기반의 일대일(1:1) 맞춤형 영양 식사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펫바이오테크(Pet Bio-Tech) 스타트업이다. 반려가족과 반려동물이 천연 식재료로 영양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사명처럼 ‘수의영양학’(Veterinary Nutrition)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기술로 오로지 반려동물을 위한 가장 건강한 식사와 영양밸런스를 연구∙제공하는 ‘반려동물 식사 영양연구소’를 지향한다. 

뉴잇은 전생애주기 맞춤 정보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식사와 영양밸런스에 집중했다. 정은경 대표는 과거 미국에서 ‘재활승마치료’(Therapeutic Riding) 자격을 획득 후 ‘말’로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는 국제인증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지금의 반려견인 ‘늉이’를 입양했고 건강이 좋지 않던 늉이에 건강한 식사를 집에서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은경 대표는 “늉이를 만난 후 수의영양학에 관심이 생겼다”며 “반려동물의 영양은 사람의 영양학과 비슷하면서도 개체별로 다른 부분이 많은 데다 식재료를 잘못 급여하면 사람과 다르게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큰일이 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식재료 기반 연구가 잘 구축된 일본에서 수의영양학을 2년간 공부하고 국제인증전문가 자격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경호 CSO, 김용복 CRO 등을 영입하며 기존 보유한 바이오테크 원천기술을 활용해 의료 기술과 결합한 영양학 헬스케어 연구개발로 분야를 확장하며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을 위한 가장 건강한 식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퍼센트잇(사진=뉴잇)
퍼센트잇(사진=뉴잇)

◇수의영양학+DB 알고리즘 활용∙∙∙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 

뉴잇은 반려동물의 식사 체험∙상담∙연구 등에 기반을 둔 ‘반려동물 일대일 맞춤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뉴잇의 핵심 제품 및 서비스인 ‘퍼센트잇’(%eat)은 수의영양학 전문 연구개발과 DB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맞춤형 영양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식사를 화식(불에 익힌 음식, 火食)으로 제공해 운동량, 식이알레르기, 영양 및 혈액검사 수치, 보유 질환, 견종별 유전질환 등 35가지 이상의 상세 정보를 반영해 해당 반려동물의 영양밸런스에 맞는 레시피를 생성한다. 이렇게 나온 레시피에 따라 한 끼 식사로 조리할 수 있으며 냉장 형태로 전달∙보관∙급여도 가능하다. 

또 ‘퍼센트잇지’(%eat G)는 가열∙조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한 끼 기준으로 포장∙제공하는 밀키트 브랜드다. 영양밸런스를 맞춘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사료의 가격과 비슷하다. 신선한 한 끼 식사는 뜯어서 바로 5분 내외 조리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일대일 맞춤 식사에는 ‘128가지 영양소’를 반려동물마다의 영양밸런스를 맞춰 제공하는 기술이 적용됐다”며 “이는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을 통한 건강수명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 생산과 소비, 유기동물 관리비용 절감, 탄소발자국 저감 등 사람과 반려동물, 자연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과 반려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퍼센트’(% B), ‘퍼센트밸런스수프’(% Balance Soup) 등 자체 개발 원천 기술을 반영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밀키트(사진=뉴잇)
밀키트(사진=뉴잇)

◇“세계 무대 목표로 일대일 맞춤 식사 영양 건강관리 솔루션 고도화할 것” 

정 대표는 그동안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사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집중해 온 결과 동물병원 수의사와 반려인 사이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에 진심인 스타트업’으로 입소문을 탔다고 전했다. 또 ‘강아지’를 위한 맞춤 식사를 제공하는 만큼, 특이 식이 알레르기나 질병이 있거나 노령견을 키우는 반려인까지 뉴잇으로부터 장기적인 식사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뉴잇이 직접 연구개발한 원천기술은 국내∙외 특허 보유뿐만 아니라 ISO 인증, 대한민국특허대상에 이어 최근 ‘제3회 2024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전국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중소기업부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투자업계도 뉴잇의 서비스에 주목했다. 뉴잇은 지난해 프리A(Pre-A) 1차 클럽딜 완료했으며 올해 시리즈A(Series A) 라운드 오픈을 목표로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반려동물 일대일 맞춤 식사 영양 건강관리 솔루션’을 고도화시키며 세계 무대를 목표로 지속해서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려동물에 적합한 식사를 어떻게 줄 것인지 고민하는 반려가족과 동물병원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할 때마다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단순히 ‘사료’가 아닌 반려동물 개체마다의 영양밸런스를 최적화해 건강한 식사를 즐기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혈액이나 질병 관련 수치가 개선되지 않던 반려견이 장기적인 급여 후 정상 수치로 호전되거나 건강 체질로 변화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쌓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삶의 행복한 솔루션으로 성장해 반려동물의 평생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염현주 기자] yhj@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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