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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예방에 정형외과와 한의과 협진 도움
교통사고 후유증 예방에 정형외과와 한의과 협진 도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2.02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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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부산더존한방병원 한의사 배준수 원장
도움말=부산더존한방병원 한의사 배준수 원장

[바이오타임즈] 교통사고 후에는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근골격계 증상(관절 및 근육 통증, 운동범위 제한, 저림 증상 등) ▲신경계 증상(두통, 이명, 어지럼증, 안구 통증 등) ▲내과계 증상(소화불량, 설사, 식욕저하, 변비, 속 쓰림, 구역감 등) ▲정신계 증상(불면증, 피로감,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이 자동차 충돌로 발생한 신체의 내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자동차사고 후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여러 가지 증상이 사고 당일보다 2~3일째 더 심해지거나,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경우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사고 직후 교통사고한의원 및 병원에서 증상의 원인을 파악한 후 자동차보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근골격계 증상 및 신경계, 내과계, 정신계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후유증 치료는 정형외과 한의과 협진으로 정확한 진단 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 X-ray 촬영, MRI 검사 등 영상학적 검진을 통해 골절의 유무, 디스크와 연부 조직의 손상을 진단하고 한의사의 문진 및 맥진을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확인하여 효과적인 한방치료 진행이 가능하다.

대연동 부산더존한방병원 한의사 배준수 원장은 “한방치료는 어혈 제거와 기혈순환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침술, 염증 억제와 근육 이완 효과가 있는 약침술, 관절 및 근육의 불균형 문제를 개선​​ 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추나요법, 혈액순환 촉진​ 및 심신 안정​​​을 돕는 뜸치료 등이 가능하다. 또한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병행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교통사고는 차량 이동량이 증가하는 출퇴근길, 공휴일, 일요일, 명절 연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말 공휴일 진료 및 야간진료를 운영하는 교통사고병원을 찾지 않고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있다. 교통사고 치료는 사고일시와 가까울수록 회복 속도가 빠르고, 입원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속한 방문이 필요하다.

배 원장은 “입원 치료는 환자의 증상 변화가 심해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우, ​​사고 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경우 등 주치의 판단으로 진행된다”며 “근골격계 통증 및 내과 증상까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정형외과 한의과 협진 입원 집중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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