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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혁신적 R&D 및 후기 임상에 집중 지원 절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혁신적 R&D 및 후기 임상에 집중 지원 절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1.30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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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 의지 밝혀
혁신성과를 창출하는 생태계 확립에 앞장서고,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등에 나설 것
한국형 ARPA-H 투자 확대와 후기 임상 집중 지원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해야
정부 주도의 GMP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확대 및 R2R 협력 강화 등 제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신년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신년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타임즈]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우리나라가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연홍 회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협회 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제약·바이오 강국의 필수 요소인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해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협회 차원에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 강국’은 시대적 요구로 분출되어 관련 산업의 혁신을 재촉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하고, 업계 역시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발전하고 있지만, 기존 관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 방안’으로 ①혁신성과를 창출하는 생태계 확립에 앞장서고 ②의약품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며 ③해외 시장 공략,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고 ④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①혁신성과를 창출하는 생태계 확립을 위해서는 ▲민·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협력 체계 구축 ▲R&D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제약·바이오 디지털 혁신 환경 적극 조성에 나서겠다고 했다.

②의약품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제조 역량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원료의약품, 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 기반 강화 ▲미래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개발·생산 인프라 구축 ▲국내 개발·생산 의약품의 제조·품질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③해외 시장 공략,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 맞춤 전략으로 국내 기업·의약품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블록버스터 창출 기반 조성 ▲온라인 기술거래 플랫폼(K-SPACE) 활성화로 시너지를 극대화 계획을 밝혔다.

④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 준비를 위해서는 ▲제약·바이오의 디지털·융복합화 등 흐름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의약품 시장 투명성을 제고하고, 윤리경영 환경 조성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하겠다고 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와 함께 노연홍 회장은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으로 ①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해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 확대 ②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합리적 규제혁신과 예측 가능한 약가 제도 설계 ③AI 활용 신약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 ④해외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제안했다.

노연홍 회장은 “우리나라는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한계로 인해 고도의 선택과 집중이 전제되어야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현실적 제약이 있다”고 지적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이 창출되기 위해서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의 주도적·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 신속 마련 ▲탈추격의 R&D 혁신을 위해 실패를 용인하는 한국형 ARPA-H 투자 확대 ▲기업에 대한 정부 R&D 투자 비중 상향과 후기 임상(2·3상) 집중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측 불가능한 약가 제도와 불안정한 필수·원료의약품 공급체계가 산업기반의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협력 하에 합리적 규제혁신 지속 추진 ▲R&D 혁신성과에 대한 적정가치 보상과 단순·예측 가능한 약가 정책으로 기업 투자 활성화 ▲수입 의존도 높은 필수의약품·원료의약품에 대한 국내 생산 인센티브제도 시행을 제안했다.

AI 활용 신약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는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과 거버넌스 구축 등 정책적 유인방안 마련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 등 신약 개발의 성공률 높이는 AI 기술 집중 지원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대해서는 “우수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역량을 갖고 있지만 인도·중국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낮고, 높은 인허가 장벽과 초기 비용 등으로 인해 수출 지역 확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 주도의 GMP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확대 및 R2R 협력 강화 등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임상·인허가 컨설팅, 유통망 구축 등 지원 강화와 해외 제약전문가 인력풀 확대” 등을 통한 지원을 당부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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