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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신경치료, 플라즈마 통한 통증 및 내원 횟수 감소 도움
치아 신경치료, 플라즈마 통한 통증 및 내원 횟수 감소 도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3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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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밸런스치과병원 이정호 원장
도움말=밸런스치과병원 이정호 원장

[바이오타임즈] 치아는 비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충치 등의 구강질환에 의해 치아 손상이 발생하면 치과 치료가 필수적이며, 치료가 늦으면 늦을수록 손상된 범위가 넓어져 신경치료가 불가피하다.

손상 범위가 넓지 않다면 레진이나 인레이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신경 손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복잡한 치료인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치료란 치아의 머리 부분에 작은 구멍을 내어 해당 구멍을 통해 감염된 신경조직을 제거하는 시술로, 신경관의 입구가 좁으면서도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치료로 꼽힌다.

신경치료는 결코 간단한 치료가 아닌 만큼 치과에 여러 번 내원이 필요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치료다. 바쁜 현대인의 경우 내원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치료가 더 길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밸런스치과병원 이정호 원장은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치료가 자꾸 미뤄지다 보면 뿌리에 염증이 진행되어 발치가 필요한 상황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경우라면 플라즈마 방식의 신경치료를 진행하면 통증 감소는 물론 치과 내원 횟수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신경치료는 치아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기구가 닿을 수 없는 미세 신경관까지 도달하여 통증 감소는 물론 정확하게 신경 제거를 할 수 있다. 특히, 하루 만에 미세신경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 내원 횟수를 3~4회에서 1~2회로 줄일 수 있어 치료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정호 원장은 “사람마다 신경의 길이와 모양이 달라 수작업으로 완벽하게 제거한다고 해도 미세한 신경조직이 남아있을 수 있다. 감염된 신경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으면 신경치료를 재시도하는데, 해당 신경관을 다시 찾아 제거해야 하는 만큼 복잡하고 까다롭기 마련이다. 플라즈마 장비를 사용하면 나무뿌리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신경조직도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재신경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고 전했다.

이어 “신경치료는 보편화된 치료이지만 치료의 난도가 높아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따라서 그 예후가 다르다. 이에 풍부한 경험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꼼꼼한 계획을 수립하고 플라즈마 신경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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