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0:45 (일)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증상, 두통·어지럼증…정밀 진단·치료 중요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증상, 두통·어지럼증…정밀 진단·치료 중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3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움말=인본병원 파주점 나부석 원장
도움말=인본병원 파주점 나부석 원장

[바이오타임즈] 두통과 어지럼증은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두통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두통은 특별한 질병이나 손상이 없이 발생하는 두통으로,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성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이차성 두통은 다른 질병이나 손상,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으로 뇌출혈, 뇌경색을 포함한 뇌졸중, 뇌종양, 뇌염, 뇌수막염 등 염증성 질환 혹은 나쁜 자세나 척추 질환으로 유발되는 경추두개증후군이 원인일 수 있다.

어지럼증은 회전성 어지럼증, 비회전성 어지럼증, 평형장애로 나눌 수 있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주변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으로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이석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어지럼증이 있으나 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은 없는 증상으로 뇌졸중, 뇌종양, 어지럼증 약 부작용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평형장애는 균형을 잡는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노화, 어지럼증 약 부작용, 뇌졸중, 수두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두통과 어지럼증의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증상 확인 후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수치료를 통해 목, 등, 척추 등에 발생하는 긴장과 근육 불균형을 개선하여 두통을 완화시킬 수도 있으며, 편두통의 경우에는 경구 및 피하주사로 예방 약제를 사용하며 전조 발생시 복용하게 되는 트립탄 제제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확인될 경우 이석정복술을 시행하여 증상의 빠른 호전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이처럼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치료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 진료로 그 원인을 평가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인본병원 파주점 나부석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