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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병원, ‘관절 줄기세포 주사 치료’ 도입
튼튼병원, ‘관절 줄기세포 주사 치료’ 도입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1.29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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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병원 관절센터 설의상 원장(사진=튼튼병원)
튼튼병원 관절센터 설의상 원장(사진=튼튼병원)

[바이오타임즈] 튼튼병원(병원장 박진수)이 관절 줄기세포 주사 치료(BMAC, Bone Narrow Aspirate Concentrate)를 도입했다.

관절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2023년 7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한 유일한 줄기세포 치료이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들의 뿌리가 되는 어린 세포로 각 부위(골수, 지방, 혈액, 피부, 신경 등)에 존재해 재생 및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무릎관절의 연골 부위에는 존재하지 않아 연골이 손상되면 자연재생 및 회복이 되지 않는다.

관절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혈액 내 줄기세포가 가장 많이 농축된 본인의 골반(장골능)에서 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농축된 줄기세포를 손상된 무릎관절 연골 부위에 직접 주사로 주입한다.

관절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환자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첫째, 가격이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카티스템)의 30%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둘째, 주사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며 셋째, 1회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최소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튼튼병원 관절센터 설의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튼튼병원 관절센터의 줄기세포 주사 치료는 연골 재생 성공률 최대 80%가 넘고, 자기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며 “이미 미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줄기세포를 이용한 주사 치료가 활성화되어 충분한 임상데이터가 쌓여 있으며 최근 SCI(E)급 논문에도 연골재생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발표되고 있어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줄기세포 주사 치료, 일명 BMAC는 주사 치료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절염 2~3기 환자나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젊은 나이의 연골 손상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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