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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등 피부 질환, 한의원 치료 진행 시 체질적 진료 필요
여드름 등 피부 질환, 한의원 치료 진행 시 체질적 진료 필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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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도움말=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

[바이오타임즈] 겨울철은 건조한 환경이 피부를 공격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또, 피부에 좋지 않은 온도 변화도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실내에는 따뜻한 기운의 난방을 하다가 실외에는 영하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등 온도 변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피부에는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여드름과 같은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바로 겨울이다. 겨울에는 다른 시기와 달리 여드름으로 치료받는 환자가 더 많아질 수 있으며, 원래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들도 갑작스럽게 트러블이 일어나 치료를 계획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드름은 털 피지선 샘 단위의 만성 염증 질환으로 면포와 구진, 결절 등 다양한 피부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후유증으로 오목하고 움푹 팬 흉터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수원 하늘체한의원 박혜린 원장은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게 꼽을 수 있는데, 겨울철 건조함으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지 못해 피지가 생기는 문제, 피부 재생 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 면역반응이 저하되어 세균 바이러스에 바로 반응이 일어나는 피부장벽의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 장벽의 기능 이상에 의해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여드름 이외에도 아토피,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치료할 수 있도록 피부장벽의 기능 이상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의 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같은 피부 고민이라고 할지라도 어떤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부분에 있어 한의원 진료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의학적 관점에 맞춘 치료는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치료를 진행하게 될까?

박혜린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원인을 신체 내부의 순환이 불균형을 보이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장벽의 기능 이상이 발생한 것에서 찾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침, 약침 등의 방식을 활용해 피부의 기능 이상을 치료해 환자의 피부가 여드름과 같은 질환을 스스로 이길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흉터나 자국이 발생했을 때는 새살을 채울 수 있도록 새살침, 필링 등의 방식을 활용하게 된다. 이처럼 한의학적 관점에서 피부 내치와 외치를 함께 진행해 전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질환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늦게 시작할수록 완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에 전문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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