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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 2024’, 기대되는 국내 기업은?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 헬스 2024’, 기대되는 국내 기업은?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1.23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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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만 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 기술 동향 공유
180개 국가에서 3,450여 개 기업 참가…70개 국가별 전시관 마련
중동은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의 확대로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 보여
유럽, 미국 등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도전해 볼 만해
(사진=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아랍헬스 2023 한국관 모습(사진=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바이오타임즈]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 시각)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에 국내 기업 약 200곳이 참가한다.

1976년 시작해 올해 49회째를 맞는 ‘아랍 헬스’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참여해 최신 의료 분야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80개 국가에서 3,45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70개 국가별 전시관도 마련된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삼성헬스케어, LG전자, 휴온스 등 75개 기업이 개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통해 한국관을 설치해 약 75개 국내 기업에 대한 홍보·수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전시장은 크게 9개 카테고리로 분류, 전시 품목에 따라 구성된다(▲의료기기(Medical Equipment & Devices) ▲의료소비재(Disposables & Consumer goods) ▲정형외과 및 재활치료(Orthopaedics & Physiotherapy & Rehabilitation) ▲ 영상기기 및 진단기기(Imaging & Diagnostics) ▲헬스케어 및 관련서비스(Healthcare & General services) ▲ IT시스템과 솔루션(IT system & Solutions) ▲ 예방과 웰니스(Wellness & Prevention) ▲ 헬스케어 인프라(Healthcare Infrastructure & Assets) ▲ 헬스케어 트랜스포메이션(Healthcare Transformation)).

중동은 의료기기 시장으로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2026년 13억 3,760만 달러(약 1조 7,89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지역은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의 확대로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들 국가는 소득 수준 대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의약품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시장이며, 경쟁이 심한 유럽, 미국 등에 비해 장벽이 낮다는 이점이 있다.

아울러 중동 정부가 의료 디지털화, 민영화 추진에 적극적인 정책 방향을 내보이고 있어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 기대가 커지는 추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특히 UAE 정부는 AI, 3D프린팅, 로보틱스와 같은 첨단기술 도입과 이를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에 대한 고찰을 계속하고 있어 현지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기, 관련 솔루션 및 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이 도전해볼 만한 시장이다.
 

(사진=딥노이드)
(사진=딥노이드)

이번 ‘아랍 헬스 2024’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중 딥노이드는 AI 기반 3D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NEURO(딥뉴로, 질환: 뇌동맥류), DEEP:LUNG(딥렁, 질환: 폐 결절) 그리고 2D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인 DEEP:CHEST(딥체스트, 질환: 다중 폐 질환)를 본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동남아에 이은 시장으로 중동을 겨냥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중동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으로 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 점차 해외 매출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뷰노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아랍헬스 2024 현장에서 의료영상 및 생체신호 분야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항목에는 의료영상 분야 5개 제품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함께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이 포함된다.

뷰노는 현장에 참가한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 관계자와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해외 각국에서의 성과를 알린다.

또한, B2C(기업-소비자) 형태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 하티브P30 등 제품별 사업 전략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학술지에 소개된 각 제품의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할 방침이다.

케이엘글로벌은 전 세계의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 및 유통업체가 참석하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K-의료기기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홍보함과 더불어 세계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인 EXTRA 브랜드의 필러(FILLER), 고분자 필러(LACOS-F), 스킨부스터(REJU, HYDRO), EVERLINE 브랜드의 리프팅실, 프리미엄 캐뉼러, 스킨부스터(엑소좀), 특허받은 MTS용 니들 DN64, DN16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드파크는 이번 아랍헬스에서 뼈, 피부, 콜라겐, 인체조직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 전문가 및 유통업체가 참석하는 이번 아랍헬스를 통해 자사의 Dermis 제품 S Derm, 휴먼 콜라겐 제품 S Gen과 S Gen Inject, 휴먼 소프트 티슈 제품 Costal cartilage(늑연골), Achilles Tendon(건), ligament(인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서 메드파크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재생의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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