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11 18:30 (금)
루닛, JP모건 헬스케어 이어 다보스포럼 참석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루닛, JP모건 헬스케어 이어 다보스포럼 참석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1.23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정상급 인사 모인 다보스포럼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 준회원 자격 참석
WEF 내 1,000여 개 회원사 중 의료 AI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WEF의 준회원으로 승급
JPMHC에 참석해 여러 기업 및 투자사로부터 투자 및 인수 의향 제의받아
서범석 루닛 대표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로 준회원(Associate Partner) 자격을 얻어 참석했다. 서 대표는 WEF에서 글로벌 정·관·재계 인사 300여 명과 교류하며 루닛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루닛)
서범석 루닛 대표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로 준회원(Associate Partner) 자격을 얻어 참석했다. 서 대표는 WEF에서 글로벌 정·관·재계 인사 300여 명과 교류하며 루닛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루닛)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WEF)’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로 준회원(Associate Partner) 자격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WEF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WEF는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54회째를 맞는 WEF는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각국 정상급 60명 등 2,800여 명이 참석했다.

루닛은 지난해 11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WEF 내 1,000여 개 회원사 중 의료 AI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WEF의 준회원으로 승급되어 WEF에 영구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WEF에서도 주요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책임자(CEO)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의 깊이를 더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파트너사 대표들과 현재 진행 중인 파트너십에서 더욱 확장된 협업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각국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대표들과의 교류를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에 AI가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으며, 다양한 AI 및 데이터 기업 등 총 300여 명에 이르는 인사들과 만나 루닛이 개발하는 AI 플랫폼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이번 WEF에 앞서 서 대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HC)’에 참석했다.

서 대표는 JPMHC에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 등 30여 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JPMHC에서는 지난해 12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 인수 발표 이후 투자업계의 달라진 시선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루닛은 여러 기업 및 투자사로부터 투자 및 인수 의향 제의를 받았으며, 이는 루닛의 볼파라 인수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중 일부 기업은 투자 및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실제 연내 투자 또는 인수합병(M&A)이 논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새해를 맞아 JPMHC와 WEF 등 미국과 유럽에서 열린 세계 최정상급 연례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탄탄히 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행보는 루닛이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해외 사업에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