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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성장기 우리 아이 치아교정 고민이라면?
겨울 방학, 성장기 우리 아이 치아교정 고민이라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1.22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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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북다인치과 김지은 원장
도움말=강북다인치과 김지은 원장

[바이오타임즈]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 방학이 시작되며 자녀의 치아 교정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방학 기간은 학기 중에 비해 시간이 여유로워 교정 치료에 대한 아이들의 초기 적응에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서 아직 성장 중인 소아, 청소년들의 경우 완전히 성장이 끝나기 이전에 미리 치아와 골격의 발육 상태를 파악하여 잘못된 성장을 막을 수 있기에 많은 부모가 성장기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고 있다.

성장기 치아교정은 단순 심미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치과 치료가 아니다. 강북다인치과 김지은 원장은 “교정이 필요한 치아임에도 치료하지 않는다면, 심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치아 배열, 저작 기능, 구강 건강, 균형 잡힌 얼굴 성장 등의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치아교정은 가능하지만, 성장기에는 골세포 활성도가 높아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치아 이동이 비교적 쉽다. 성장기에 치아교정을 진행할 경우 시간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전문가들은 성장기 치아교정을 권장한다.

자녀의 치아를 봤을 때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앞니가 돌출된 경우, ▲위턱보다 아래턱이 더 앞으로 나와있는 경우, ▲앞니가 서로 맞물리지 않아 음식이 끊어지지 않는 경우, ▲가운데 정중앙선이 맞지 않는 경우 등일 때 성장기 치아교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강북다인치과 김 원장은 “성장기 치아교정은 현재 환자의 치아 배열, 잇몸 상태, 환자의 나이와 성장 속도, 구강 질환에 대한 정보를 모두 고려해 진행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녀가 위의 경우 성장기 치아교정은 영구 전치가 나오는 만 7~8세 경에 1차 검진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 시작 시기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검진 후 바로 치아교정을 시작하기도 하지만, 부정교합의 종류에 따라 더 기다렸다가 초등학교 5~6학년이 됐을 때 시작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교정 기간은 18~24개월 정도이지만, 골격 성장의 불균형이 심하거나 발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1년 정도 늘어날 수 있다.

강북다인치과 김 원장은 “사춘기 시기 청소년의 자신감이나 자존감 형성에 외모가 영향을 주기도 하고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부정교합으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치아교정은 심미적으로 단정한 인상과 자존감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능적으로도 구강 건강과 올바른 저작 운동을 통한 소화 기능 향상으로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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