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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절골술+자가지방 줄기세포’ 인공관절 수술 대안 효과 연구 결과 발표
연세사랑병원, ‘절골술+자가지방 줄기세포’ 인공관절 수술 대안 효과 연구 결과 발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1.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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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사랑병원)
(사진=연세사랑병원)

[바이오타임즈]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은 2018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근위 경골 절골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진행한 후향적 연구를 통해 ‘절골술’과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Arthroscopy, Sports Medicine, and Rehabilitation’ 2023년 6월 호에 ‘Adipose-Derived Stromal Vascular Fractions Are Comparable With Allogenic Human Umbilical Cord Blood–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 as a Supplementary Strategy of High Tibial Osteotomy for Varus Knee Osteoarthrit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연세사랑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 휜 다리 교정술과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했을 때 통증이 완화되고 증상이 호전됨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무릎 내측관절염 환자를 근위경골 절골술과 제대혈 줄기세포(카티스템)를 시행한 군과 근위경골 절골술과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한 군을 비교했을 때 두 그룹 모두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좋은 치료 결과를 얻었다.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평균 연령 56.2세 환자 50명을 추적한 결과 두 그룹 모두 통증, 무릎의 기능, 스포츠 활동 등을 평가하는 국제 슬관절 문서회 위원회의 평가 지수(IKDC)와 무릎 손상 및 골관절염 결과 지표(KOOS)가 유의하게 향상됐다. 또한 방사선학적으로도 수술 전보다 개선된 무릎 관절 정렬을 보였다”며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가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인공관절 수술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꾸준히 자가지방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연구 결과는 2012년 국제 연골재생학회(ICRS)를 시작으로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미국재생학회(TOBI) 등의 국제 학술대회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이 같은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의 신의료기술 등재를 신청한 상황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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