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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면역기능도 회복해야
갑상선암 수술 후 면역기능도 회복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1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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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충주위담통합병원 최도영 원장
도움말=충주위담통합병원 최도영 원장

[바이오타임즈] 갑상선암은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에 속하는 질환이다. 물론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은 여성에게 발병하며, 그 중에서도 4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케이스가 많다.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은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갑상선은 목 가운데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 바로 아래 기관지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싼 부분이다. 갑상선호르몬과 칼신토닌을 생성 분비하는 기관인데, 신체 대사작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갑상선에 혹, 결절이 생긴 경우 정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검사 결과 양성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나 악성의 경우 갑상선암이므로 즉시 치료해야 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오래 방치하면 목소리 변화,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크기가 커져 주변 조직에까지 침범하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뚜렷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어린 나이에 방사선에 다량 노출된 경우, 가족성 질환이나 증후군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호르몬, 식이요법, 비만, 양성 유방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검사 결과 갑상선암으로 밝혀졌다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질로,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실시하면 체내 갑상선 세포를 가져가는 원리를 통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

이때 양한방 통합 면역 암치료를 통해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양방 요법인 항암치료와 방사성 요오드 치료 등을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한방치료가 개선할 수 있으며, 면역력을 회복하며 신체 건강을 증진하고 기초 체력도 끌어올릴 수 있다. 따라서 양방과 한방의 장점을 더한 치료를 통해 몸을 회복하는 게 좋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는 비교적 수술 예후가 나쁘지 않으므로 수술 이후엔 면역치료 및 각종 치유 과정을 통해 약해진 몸을 회복하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게 좋겠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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